관리자 : 정종근 
| 제목 | 지리산일원 산행및 여행 후기(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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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종근(49) [ donggoyamail@hanmail.net ] |
| 작성일 | 2010-05-24 |
드디어 2박3일의 지리산 천왕봉 등정과 그 일원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12명의 산행팀은 저마다의 여장을 꾸려 약속된 장소에 모습을 나타내었다.
21일(금)오전8시에 랜트차량을 인수하고 철산역 1번 1차 약속장소에 차를 대고 순대와 머릿고기, 그리고 과일과 생수,소주1박스,컵,수저,일회용 그릇 등을 준비하고 있으니 재곤회장님부부와 규태원장이 만면에 웃음을 띄고 출현.
반가운 인사를 하고 있으니 이번 여행에 동행할 회장님 지인이 오셨다.
강위맹이란 분으로 연세가 68세인데도 불구하고 멘 베냥 부피와 차림이 남다른 포스를 풍긴다.소개를 받으니 이번 히말라야 6800미터 봉우리를 최고령으로 등정하고 온 분이란다.
그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활기가 넘치는지 부러운 마음이다.
2차집결지인 사당으로 향하는 길이 거의 주차장 수준이다.
예상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기다린 회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길탓만 하였다.
진영,재일,태복선배 그리고 낙윤,재봉 뒤늦게 회사당직을 마치고 합류한 영대등과 인사하고 차량에 오르니 15인승 차량이 그득하다.
여행은 언제나 들뜬 기분과 설레임이 있어 좋다.
별로 어려운 도시생활은 아니지만 그래도 도시탈출은 항상 즐겁다.더우기 좋은 사람들과 함께이니.
차안에서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정담과 술잔속에 벌써 여행기분에 접어 들었다.
꽉 막힌 경부고속도로에서 가까스로 천안휴게소에 도착 근처 잔디밭에 둘러앉아 야외 소풍을 벌렸다.
풀밭에 앉아 먹는 충무김밥에 오뎅의 맛이 일품이다.
덕유산휴게소에서 먹은 아이스케끼의 맛은 또 어떻고.
함양톨게이트로 나와 함양군청앞 철래기로 유명한 집에 도착했다.
"조센집"이란 상호로 어탕국수가 주종이다.
막걸리와 함께한 어탕국수는 또다른 맛을 느끼게한다.
이 자리는 함양 일원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재봉회원의 사회후배인 이용권사장이 마련하였다. 황금연휴인데도 찿아준 마음이 참 고맙다.
고풍스런 군청마당의 고목을 뒤로 기념촬영 뒤 오늘의 숙박지인 지리산 칠선 휴게소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