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부터 다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외국인은 4월이후에만 10조 8000억 수준의 매도세를 보이면서 우리 시장에서의 시총비중을    37%후반대까지 낮추어 놓았습니다.

   우리나라 시가총액이 전세계 13위 수준인데요, 10위권에 해당하는 국가들의 평균 외국인 비중은    30%초반대에서 중반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국 32%, 대만 30% 등)
   지난 IMF때 지나치게 저평가된 우리시장(P/E 5~6배)을 300포인트대에서부터 사서 모은 물량이    평균보다 높게 형성된 이유였다면 이제 기분좋게 이익실현하고 다른 이머징마켓으로 (인도 15%)    옮겨가는 것은 일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구요, 지난해부터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시장 기관이 잘 버텨주기 때문에 지수하락에 대한 부담을 덜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느덧 30%대 중반까지 줄어들고 있는 외국인 지분을 감안하면 기관들과의 훌륭한 공수교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달 들어서도 기관으로는 매주 2,000억 정도의 자금이 주식형펀드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메니져들, 전화해 보면 주식비중도 서서히 높혀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개 IT를 중심으로 해서 금융주 비중을 높히는 전략으로 가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기본(대장)으로 해서 은행주(대구은행같은^^), 증권주(삼성이나 우리를 들더군요)   가 필수로 편입해야 하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