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설레였던 졸업 30 주년 행사도 성공리에 끝나 우리들의 추억속에 아스라히 새로운 한場을 장식하게 되었고  生老病死의 윤회 속에서 우리에게는 영원히 남의 세계 일일 것으로만 생각했었던 病과 死
가 저 멀리서 손짓하는 세대에 끼이게 되고 보니 고달픈 현실속에서 나 자신은 잊고 삶의 흐름에 숨가쁘게 달려왔던 시절이 아쉽게만 생각됩니다

삶의 고달픔에서 벗어나 옛날 학교다니던 시절의 철모르던 마음으로 돌아가 자연으로 돌아가 하루를 보내자면서 시작했던 " 허심회"
가 어느덧 4 년차를 맞이하고 있읍니다

동기 여러분

지난 30년간 우리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아왔건 낳아주고 길러
주신 부모님들에게는 불면 날아갈듯, 쥐면 깨질듯 영원한 착한 아이들일 수 밖에 없고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에게는 항상 어린 제자들일 수밖에 없듯이 우리들은 언제나 까까머리 시절의  악동들일 수 밖에 없으니 고달픈 현실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벗어나  그 시절의
친구들과 모여 자연속에서 순수한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면 이 또한 생활의 기쁨이자  손짓하는 老,病,그리고 死를   멀리할 수있는 길이 아닌가 싶네그려

허심회 3 기 의 산행도 4월로  6 회째를  기록하고 있읍니다

 5 / 12  북한산  08 : 30  구기파출소
 6/  09  검단산  08 : 00  2 호선 성내 전철역
 7/ 14  도봉산   08 : 00  도봉산 전철역
 8/ 11  북한산   08 : 00  구기 파출소
 9/ 08  검단산   08 : 00  2 호선 성내 전철역
10/ 13  청계산   08 : 00   옛  골
11/ 10  도봉산   08 : 30  도봉산 전철역
12/ 08  북한산   08 : 30  구기 파출소
   집합 장소는  약간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허 심 회 장    김 상 현

    선후배님들의 참석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