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이종호 
| 제목 | 힐링캠프 |
|---|---|
| 글쓴이 | 권익현(57) [ ick135@naver.com ] |
| 작성일 | 2013-07-30 |
힐링캠프^^
아주 오랜 옛날에,
40년전 꼬치시절에,
즐겨했던? 계곡의 멱감기를 오십 넘어서서 불알 두쪽 시원하게 하게 될 줄이야^^
누가 알았던가?
그것도 우리57동기들과 함께^^
두말이 필요없는, 수식어가 무색한 참으로 멋진 하루였다!!
경험해 보기전에는 모든일이 그렇듯 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그것도 계곡 트래킹이니 벌써 용어자체가 낯설다.
전날 회사 회식이 잇어 조금 늦잠을 잣다.
부랴부랴 밥마니로 향해 미리 주문해놓은 김밥을 받아 사당동으로 향햇다.
바지런한 갱훈이가 벌써 도착해잇다
차례차례로 미리 당겨놓은 시간안에 다들 도착해준다.
대단하다!
칭구들~~
조금 늦은 상호를 반가이 맞고,
많이 늦은 종호를 다들 박수로 환영해주니 계단을 오르는 종호가 환한 웃음으로 멋적어한다.
그렇게 우리 14명의 칭구들은 목적지로 향한다.
8시전의 출발인데도 휴가철과 겹쳐서인지 경춘고속도로가 아침 일찍부터 막힌다.
티맵등의 모든 통신수단을 다 이용하여 빠른 길을 찾았지만,
결국은 기사님의 판단을 존중해 국도를 선택해 국도로 빠졌다.
탁월하고 현명한 선택이었다^^
국도로 빠진 후 바로 막히는 상황에 조금은 안절부절했지만,
웬걸~~ 조금 지나니 슝슝!! 바로 안도의 숨이 ~~(사람 마음 참! 간사하다^^)
2시간 이상을 가야하니 뒤 좌석에 앉은 주당들은
미리 술을 까려고 난리다^^
조금만으로 시작된 막걸리가 4병을 넘어선다.
어제 밤새도록 얼려서 히야시해왓더니 문디자슥들~~
그래도 즐겁다^^
술이 모자라나보다.
시정이가 가져온 발렌타인을 반만 묵자고 까더니 앞자리도 한잔씩 돌린다.
앞자리까지 챙겨주니 고맙다.
설마 반은 남기겠지 햇더니 조금 지나니 빈병이 보인다^^ㅠㅠ
취하면 계곡에서 어쩌지 했는데 그것은 기우엿다^^
그렇게 웃음과 시끌벅적으로 도착한 인제 아침 가리골의 정경!
곳곳에 튜브를 탄 모습을 보니 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물높이가 장난이 아닌데~~
설마~~ㅋㅋ
차에서 내리니 바로 물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서는 코스다.
김환 총무는 산에 가는줄 알앗지 물타고 가는줄 몰랏단다^^
조금은 낭패섞인 얼굴이다.
그것도 잠시 바로 물에 뛰어든다.
중간중간 몸이 완전 잠기는 곳에서
두친구가 완전 물만낫다.
해운대출신이다.
김상호,남시정이다.
오랜만에도 만났지만 근래들어 시정이가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은 처음이다.
너무도 보기 좋앗다.
몸무게도 5kg가 불엇고 제대로 힐링하는 모습을 보는것같아 흐뭇햇다.
술 탓도 있는것일까?
차에서 조금 마신 친구들의 입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종근,상호,경훈,시정...등등
한시간을 채 가지않아 우리가 기다리던 무릉도원이 나왓다.
식사자리도 그늘진 곳으로 적당햇고,
무엇보다도 57DDT(동래고 다이빙팀)요원을 배출한 다이빙대도 있고,
급류타기에 적당한 곳으로 너무도 좋은 곳이엇다.
배고픔도 잠시 잊은채 시원한 물에서 멱을 감앗다.
언제 저렇게 맘껏 웃어봣을까 할 정도로 동심으로 돌아갓다^^
목사님의 상의탈의로 분위기는 한껏 더 업됐다.
목사님의 상의탈의가 왜 생소했을까?
아마도 목사님이 하나님과 친구라서 그랫나^^
잠시 숨을 돌리고,
김현대장의 족발과 보쌈
종근이의 서초동 튀김닭통구이
목사님의 찰밥과 맛난김치와 와인
인익이의 실한 고추와 싱싱한 야채로 곁들인 점심식사!
우리의 목사님인 정목사의 친구들을 위한 성찬예배로 모두 은헤받앗고,
인제이니 인제토속주인 막걸리와 소주파 병석이를 위한 소주로 부라보를 외쳣다.
술이 취하기나 하겠니?
힐링을 하며 먹는 보약인데~~~
배가 웬만큼은 찼는지
이때부터 해운대파의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10M ? 정도되는 폭포위에서 뛰어내리는 장기자랑!
먼저 물만난 시정이가 재주를 부리고 뒤이어 상호가 질새라 포효를 외친다.
물깊이가 그다지 깊지않은 관계로 다들 조금 꺼리는데 시정,상호는 꼬드기기에 여념이 없다.
이에,
57DDT요원으로 합류되는 김현대장과 종호가 뛰어내린다.
그러기를 몇번 지나,
목사님도 뛰어내리고,
동환이도 뛰어내리고,
철규도 뛰어내리고 많은 친구들이 동참을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슛돌이인 병석이가 폼으로 제트기폼으로 뛰어내린다.
폼이 너무 과햇다^^
잠시 물속에서 허우적댄다^^
몇몇은 장난으로 알앗지만,
가까이 잇던 상호는 휴대폰을 잊은채 뛰어들고.
마라톤맨 종호는 어느새 병석이옆으로 뛰어든다.
잠깐 용왕님을 뵙고 온 병석이는 허우적대는 동안에도 금목걸이의 행방에 더 집착하는 이야기로 다들 뒤집어졋다.
시간이 되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왓다.
내려와서 다리밑에서 벌어진 장어파티!!(철규의 산지공수로 너무 맛나게 먹어ㅛ다)
모자란 안주에 바로 조달한 삼겹살과 라면파~티!!
먹어도 먹어도 끝이없는,
바로 치유되는 인제 아침가리골의 동기산행!!
참으로 오랜만에 맘껏 웃고,독특한 자연을 느낀 하루엿다.
많은 친구들이 같이 햇엇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간절한 그런 장소엿고 행사엿다.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좋은 곳을 리딩해준 김현대장과 지동환총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바쁜일을 제쳐놓고 참석해 준 김환총무께도 감사의 말을 ~~찬조도 감사^^
멀리서 달려와준 종근->친구의 환한 웃음에 내가 다 힐링햇다^^
오랜만에 장어와 함께 나타난 철규도 고맙고^^건강하기를~~
참으로 귀한 시간과 좋은 기도로 자리를 빛내준 정목사께도 감사를~~
늦엇지만 자주 얼굴보며 우정 나누자 인익이 고맙고^^
해운대파의 독무대엿다~시정,상호 고맙고
언제나 일등으로 달려와주는 경훈이->친구의 익살에 늘 웃음짓고
자주 못봐서 항상 궁금햇던 병석->100세 건강 보장받앗으니 자주 나와 친구들에게 나눠주소^^
마라톤과 함께 운동과 술로 우정다지는 종호,경수->동기모임에서도 자주보자^^
2013년 7월의 마지막 토요일!
지루한 장마도 걷힌 날!
날씨 화창한 날에 가진 동기산행겸 힐링여행!!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57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