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환무 야!

그동안 잘 지냈냐 !  여기는 겨울 이라 오늘 아침은 내가 NZ에 온 이후로 제일 추운 영상 3도의 기온에 고국의 장마처럼 겨울비가 너무 자주 오니까 고국의 친구들 생각이 더욱 간절 하구나,  고국 에는 37도의 무더위와 본격적인 장마가 7월 말 까지 계속 된다는 뉴스를 보고는이 지구 상에 어느 곳이나 이상 기온에 몸살을 하고 있으니 걱정 이구나.  장마비에 별 다른 피해는 없는지 계속 비가 오면 친구들도 자주만나지 못하겠구나,  환무야!  며칠전 친구의 도움 으로 동래고 동창회보를 받아 보고는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네,  한국에 살면서는 별로 소중한 줄 모르고 지냈건만 멀리서 받아 보는 소식지는 이렇게 반가운 것인지 예전에는 미쳐 몰랐다네  고국의 친구들은 종종 만나 보는지, 만나는 친구 들에게 안부나 전해 주게나,  광웅이의 건강은 회복이 되었는지, 광웅이 Wife가 우리 마누라와 여고 동창생 이니, 더욱 관심이 가는구나,  연교는 전화 할때 마다자리에 없어서 마누라와 만 통화를 했는데,  요즘도 사업은 번창 하리라 믿네만 자주 들러서 추어탕은 먹는지 모르겠구나.  이곳 에는 추어탕이란 이름 석자도 찾아 볼수가 없으니 괜히 군침만 도는 구나,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졌다는 뉴질랜드에서 아직은 정말 좋은지 피부로 느껴 볼수는 없지만 사계절을 항상 푸른 잔디와 살고 있는 것 만으로 조금은 살기가 좋은 곳이란걸 실감 한다네,  아침이면 멀리 바다가보이는 조깅 코스를 마누라와 산책 하며 이민 생활의 즐거움도 느껴 본다네,  허지만 제일 난감한 것은 영어권에서 그동안 학교에서 죽자고 배운 영어도 제대로 못하고 세삼 공부를 해 보니,  금방 하던 말도돌아서면 잊어버리기 일수니, 어떨땐 짜증이 나기도 한다네,   그래도요즘은 용기가 많이 생긴 건지 지나가는 외국인 에게 손짓, 발짓 으로말이 통 할때도 있으니 이러다 보면 언젠가는 쉽게 이야기도 할수 있으리라 믿어 본다네,  이민자 생활이 조금 익숙 해지면 이곳의 구경 거리와 재미 있는 에피소드도 보내줄게,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인다네, 항상 건강하길 빌면서 사랑하는 마누라 에게도 안부 부탁 한다네,

                    멀리서 친구 재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