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이상목 
| 제목 | (펌)21세기 바람직한 인재상 |
|---|---|
| 글쓴이 | 이복형(59) [ leebok@posco.co.kr ] |
| 작성일 | 2003-04-11 |
21세기 바람직한 인재상
1시간에 100개의 파이를 맛있게 만드는 A라는 사람과 같은 시간에 25개씩 파이,빵, 떡, 호떡을 모양에만 급급해 만드는 B라는 사람이 있다. A는 맛있는 파이를 팔아 수익을 남길 수 있지만 B는 한 가지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여기저기 터지고 맛도 없는 음식들을 팔지도 못하고 먹을 수도 없어 안타깝기만 할 것이다.
한편 A가 살아남은 시장에 똑같이 맛있는 파이를 파는 C가 등장했다. A는 꾸준히 파이 만드는데만 집중하고 있을 때 C는 파이를 만드는데 충실하면서도, 최근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으니 호밀빵을 만들어 보겠다고 틈틈이 시도했다. 얼마 후 갑자기 파이로 인한 식중독에 관련된 뉴스가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파이를 외면하기 시작했고, 이 때 C는 그간 준비했던 호밀빵을 선보였다. A는 시장에서 퇴출당했지만, C는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다.
위 사례에서 A는 스페셜리스트이고 B는 제너럴리스트도 스페셜리스트도 아니다. 그리고 C가 바로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멀티플레이형 인재’다.
엔지니어로 경력 쌓으며 업계 정보 파악해
‘멀티플레이형 인재’는 여러가지 부분에 잡다하게 다양한 사람이 아니다. 분명한 자기 분야를 기초로 한 스페셜리티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업계와 조직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사람이다.
외국계 반도체 F회사 생산관리팀의 문수길(33세)씨는 졸업 후 꾸준히 경력을 쌓아 온 인정받는 엔지니어다. 그는 동료들에 비해 차별화된 능력을 갖고 있었는데 바로 업계의 동향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기술자는 자신의 기술분야에 빠져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이나 업계전반에 대한 부분에 민감하지 못한 반면, 그는 평소에 경제주간지를 통해 경제동향과 업계에 대한 정보를 놓치지 않았으며, 종종 세미나에도 참석해 왔다. 국내외 반도체 부문에 정통한 그는 얼마 전 기술영업으로 부서를 옮겨 훌륭한 실적을 내고 있다.
한편 대기업 전자회사에 근무하는 김기현(39세)씨는 1년 전 인사팀장으로 부임했다. 팀내에서는 영업관리 업무를 오랫동안 수행한 전적이 있던 그가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약간은 의심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예상외로 그는 능숙한 업무처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인사와 관련된 업무 경력이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정보를 분석해오던 노하우가 발휘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는 회사의 전반적인 정보와 운영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분야지만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효과적인 멀티플레이형 인재가 되기 위한 4가지 노하우
문수길 대리와 김기현 팀장에게서 우리는 몇 가지 노하우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자기만의 전문분야를 찾아라.
여러가지에 정통한 ‘제너럴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깊이를 확실하게 한 후 주변을 넓혀나간다는 자세를 가지고 자신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분야는 자신의 목표와 강점을 고려하여 정하되, 타 분야와의 응용가능성을 확인한 후에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현재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중심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쉽고 안전하다.
둘째, 처음에는 좁고 깊게 시작하라.
자신의 분야를 정했으면 틈새를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점이 명확하고 좁을수록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진다. 따라서 자기 분야에서도 아직 타인이 시도하지 않은 분야, 혹은 앞으로 비전이 있어보이는 분야를 찾아내어 자기만의 영역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프로그래머’라고 정하기 보다는 ‘자바 기반의 무선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라고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전략적이다.
셋째, 틈틈이 업계 정보를 파악하라.
스페셜리티를 확장해 제너럴리스트가 되려는 주요 목적은 경영전반을 종합해 볼 줄 아는 진정한 비즈니스맨이 되는 것이다. 자기 분야에 함몰되지 않고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기 위해서는 정보에 민감해야 한다. 날마다 신문의 경제면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관련 업계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매체를 구독하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매주 발행되는 경제주간지를 통해 얻는 정보는 경영환경과 업계동향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넷째, 전문분야에서 취득한 노하우를 응용하라.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과정에서 문제에 집중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 정보를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기만의 노하우가 생겼기 때문에 다른 분야로 확장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분야를 확장할 때는 자신과 전혀 무관한 분야보다는 주변분야부터 관심을 키워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조직과 경영환경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조직관리나 인사관리 분야에 대해서는 필수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글 / HRKorea
자료출처 : 삼성그룹 웹진
1시간에 100개의 파이를 맛있게 만드는 A라는 사람과 같은 시간에 25개씩 파이,빵, 떡, 호떡을 모양에만 급급해 만드는 B라는 사람이 있다. A는 맛있는 파이를 팔아 수익을 남길 수 있지만 B는 한 가지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여기저기 터지고 맛도 없는 음식들을 팔지도 못하고 먹을 수도 없어 안타깝기만 할 것이다.
한편 A가 살아남은 시장에 똑같이 맛있는 파이를 파는 C가 등장했다. A는 꾸준히 파이 만드는데만 집중하고 있을 때 C는 파이를 만드는데 충실하면서도, 최근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으니 호밀빵을 만들어 보겠다고 틈틈이 시도했다. 얼마 후 갑자기 파이로 인한 식중독에 관련된 뉴스가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파이를 외면하기 시작했고, 이 때 C는 그간 준비했던 호밀빵을 선보였다. A는 시장에서 퇴출당했지만, C는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다.
위 사례에서 A는 스페셜리스트이고 B는 제너럴리스트도 스페셜리스트도 아니다. 그리고 C가 바로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멀티플레이형 인재’다.
엔지니어로 경력 쌓으며 업계 정보 파악해
‘멀티플레이형 인재’는 여러가지 부분에 잡다하게 다양한 사람이 아니다. 분명한 자기 분야를 기초로 한 스페셜리티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업계와 조직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사람이다.
외국계 반도체 F회사 생산관리팀의 문수길(33세)씨는 졸업 후 꾸준히 경력을 쌓아 온 인정받는 엔지니어다. 그는 동료들에 비해 차별화된 능력을 갖고 있었는데 바로 업계의 동향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기술자는 자신의 기술분야에 빠져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이나 업계전반에 대한 부분에 민감하지 못한 반면, 그는 평소에 경제주간지를 통해 경제동향과 업계에 대한 정보를 놓치지 않았으며, 종종 세미나에도 참석해 왔다. 국내외 반도체 부문에 정통한 그는 얼마 전 기술영업으로 부서를 옮겨 훌륭한 실적을 내고 있다.
한편 대기업 전자회사에 근무하는 김기현(39세)씨는 1년 전 인사팀장으로 부임했다. 팀내에서는 영업관리 업무를 오랫동안 수행한 전적이 있던 그가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약간은 의심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예상외로 그는 능숙한 업무처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인사와 관련된 업무 경력이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정보를 분석해오던 노하우가 발휘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는 회사의 전반적인 정보와 운영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분야지만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효과적인 멀티플레이형 인재가 되기 위한 4가지 노하우
문수길 대리와 김기현 팀장에게서 우리는 몇 가지 노하우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자기만의 전문분야를 찾아라.
여러가지에 정통한 ‘제너럴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깊이를 확실하게 한 후 주변을 넓혀나간다는 자세를 가지고 자신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분야는 자신의 목표와 강점을 고려하여 정하되, 타 분야와의 응용가능성을 확인한 후에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현재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중심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쉽고 안전하다.
둘째, 처음에는 좁고 깊게 시작하라.
자신의 분야를 정했으면 틈새를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점이 명확하고 좁을수록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진다. 따라서 자기 분야에서도 아직 타인이 시도하지 않은 분야, 혹은 앞으로 비전이 있어보이는 분야를 찾아내어 자기만의 영역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프로그래머’라고 정하기 보다는 ‘자바 기반의 무선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라고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전략적이다.
셋째, 틈틈이 업계 정보를 파악하라.
스페셜리티를 확장해 제너럴리스트가 되려는 주요 목적은 경영전반을 종합해 볼 줄 아는 진정한 비즈니스맨이 되는 것이다. 자기 분야에 함몰되지 않고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기 위해서는 정보에 민감해야 한다. 날마다 신문의 경제면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관련 업계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매체를 구독하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매주 발행되는 경제주간지를 통해 얻는 정보는 경영환경과 업계동향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넷째, 전문분야에서 취득한 노하우를 응용하라.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과정에서 문제에 집중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 정보를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기만의 노하우가 생겼기 때문에 다른 분야로 확장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분야를 확장할 때는 자신과 전혀 무관한 분야보다는 주변분야부터 관심을 키워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조직과 경영환경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조직관리나 인사관리 분야에 대해서는 필수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글 / HRKorea
자료출처 : 삼성그룹 웹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