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데일리/박현미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연말까지 1400선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리서치센터장은 1일 \"지수 1300선 안착은 물론 연말 목표치인 1400선까지의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수 상승요인으로 국내외 경기 성장세 지속을 꼽았다.

국내 수출이 11월 중 13% 증가한 260억불을 기록하며 월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데다 10월 산업활동 동향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내수경기도 소비중심으로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경제가 9%대를 넘는 고성장을 지속하며 국내수출의 구조적 확대에 기여하고 있고, 미국 경제 역시 허리케인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에 4.3% 증가한 것도 상승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증시 수급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저금리 체제 정착으로 가계금융자산도 채권 대신 주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간접주식상품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주식형 수익증권이 22조원을 돌파하는 등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센터장은 \"기존 주도주인 금융주, 유통, 인터넷, 자동차, 그리고 최근 상승세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고 있는 IT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대형주 보다는 수익률이 뛰어난 중소형주 중심의 매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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