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많이들 올 줄 알았는데 기여코 마의 15명을 넘기지는

못했다네..  그래도 작년 국회에서의 체육대회 이후 가장 많은 13명이 모였슴다.

강남 분위기는 건전해서 1차만 하고 째진다길래 그말만 믿고 첨부터 열심히 말아 먹었는데

결국에는 성종이 가 좀 늦게오면서 2차 가게되고, 맥주만 먹을라 했는데..  걸이가 기어코

말아야 된다고 우겨서 할 수 없이 말고 또다시 은호가 늦게와 3차로 가서는 자동적으로 또

말고 첨부터 끝까지 말았더니만 결국은 정신을 놓더만.   2차 가서 맥주 한잔만 딱 더하면

좋은데  그게 조절이 안되네... 어제 2차는 병찬이가 쏘고 3차는 성종이가 쏘고..

동기회에서 술쏘는 동기들은 복 받을껴..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만 다 옮길 수는 없고 간단하게 요약해서 전하자면

앞으로 4년간 총무랑 회장을 누가하나 하는 걱정거리는 없앴습니다.      어떻게/뭘로??? 

강압적 분위기에서 가위바위보로  1등한 정원민이가 올해 총무에 내년엔 회장 다음해는

김운영, 그담엔 김일권 또 그담엔 최병원..  원래가 안해본 사람이 돌아가며 하는거라 어제

모인 사람들 중 아직 한 번도 안한 사람이 네사람이라 이렇게 정했습니다.  암튼 축하하고.

또 동기들의 경조사시 대부분 부산에서 일을 치르는데 서울 동기회와는 별도로 부산동기회

에서 정말로 순수한 동기애로 기금까지 열심히 도와 주었습니다.  조기도 보내고 문상도 하

고... 늘 고마운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실제로 경비가 들어가는 일들이라 약간의 성의라도

보이고자 일단 약소하지만 매년 30만원을 송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산 동기회에는 너무

약소한 금액이겠지만 재경동기회의 형편이 좀 나아지면 다시 의논하기로 하고 일단 이렇게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는 어떻게든 부산 동기들과 중간쯤에서 함 함께 모이기로도

결정했습니다.  여름에...

함튼 담 볼 때까지 건강들 하삼.

참 그리고,  조만간 산행 한번 올리겠슴다, 많이들 참석하삼.

지금까지 08년도 회비 낸 사람 : 성달경, 조강래, 노태성, 서용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