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정태년 
| 제목 | 池靑天 장군과 洪思翊의 차이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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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비교 |
| 작성일 | 2004-11-10 |
| 백산(白山) 지청천(池靑天) 장군과 홍사익(洪思翊)은 일본의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는 점이 같으나 이들 두사람이 걸어간 길은 제각기 달랐다. 한 사람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독립운동의 전선에 뛰어든 반면 다른 한 사람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침략국 일본의 忠犬 노릇을 하다가 전범으로 몰려 비참하게 죽었다. 지청천(池靑天) 장군은 \"적의 전술을 배워 적을 친다.\"는 兵家의 상식을 몸소 실천하려고 일본에 유학하여 1913년에 일본의 육군사관학교를 제26기생으로 졸업하였다. 1919년에 만주에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新興武官學校) 교관으로 독립군 간부 양성에 진력하였으며 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 참모장으로서 대일항전(對日抗戰)을 준비하다가 1921년 자유시참변(自由市慘變) 이후 대한통군부(大韓統軍部) 총대장이 되어 활약하였다. 1930년에는 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 군사위원장이 되어 한국 독립군을 이끌고 중국 의용군과 합세하여 반만항일전(反滿抗日戰)을 전개했는데, 특히 1933년 6월에는 池田信吉 大佐가 지휘하는 일본군 제19사단 간도파견대를 전멸시키는 大甸子嶺 戰鬪의 승리를 이끌기도 하였다. 그러나 홍사익(洪思翊)은 지청천(池靑天) 장군을 따라 항일투쟁(抗日鬪爭)에 참여하지 않고 일신의 영달을 위해 자신의 헛된 목숨 하나 부지하려고 조국과 민족을 외면하고 일본 군인으로 남아 끝까지 침략국 일본의 忠犬 노릇을 한 비겁한 인물이었다. 만주사변(滿洲事變) 당시 만주 중앙육군훈련처 교관을 거쳐 관동군 참모부에 전임되었고 1941년 소장으로 승진되어 북지(北支)파견군 여단장을 역임하고 1944년 중장으로 진급되어 남방총군(南方總軍) 병참감 겸 포로수용소장으로 필리핀에서 근무했다. 그는 광복군(光復軍) 총사령관이 된 지청천(池靑天) 장군으로부터 일본군을 배신하고 광복군에 합류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나는 일본 군복을 입고 있으므로 죽을 때까지 일본 군인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거부하여 자신의 조국과 민족보다 일본을 더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혹자는 그가 창씨개명(創氏改名)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로 홍사익(洪思翊)을 친일 매국노로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하지만 홍사익(洪思翊)이 연합군으로부터 전범재판을 받을 때에 시요쿠 코우라는 일본식 아름으로 불리워졌기 때문에 그는 오래 전부터 일본식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고 굳이 창씨개명(創氏改名)을 신고할 이유가 없었다. 따라서 홍사익(洪思翊)은 조국과 민족에 대한 애정이 없었으며 오히려 일본인으로 인정받기를 원했고 일본 군인으로서 출세를 바랬던 위선자이며 기회주의자에 불과하다. 일신의 영달을 위해 조국과 민족을 외면하고 적의 편에 선 비겁자 홍사익(洪思翊)을 죽을 때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군인정신을 잃지 않았다고 찬양하는 자들은 친일파들을 옹호하기 위해 그럴듯한 논리를 내세우는 것일 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