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큰 명절, 구정이다. 동기 여러분들도 이미 마음은 다 고향에 가 있겠구나. 이미 고향길에 접어든 친구도 많겠고... 오래간만에 부모, 형제, 친지들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

모스크바만 해도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외국이지만 구정의 기분을 조금은 느꼈었는데, 여기는 그야말로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아니 그런 사람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내일 아침엔 모스크바에서 사 온 떡국이나 끓여서 먹어야겠다.

설레이는 마음만큼이나 한편으론 힘이 들 고향길에 무엇보다 안전에 조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