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정태년 
| 제목 | 부끄러운 역사의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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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역사알기 |
| 작성일 | 2004-11-09 |
일본 陸軍中央幼年學校 일본육군사관학교(26기) 일본육군대학 滿洲事變때 만주 중앙 육군 훈련처 교관 중국 상해 - 흥아원(興亞院) 조사관 1941년 육군소장 - 북지(北支)파견군 여단장 1944년 육군중장- 남방총군(南方總軍) 병참감 겸 포로수용소장- 필리핀 戰後 A급 전범으로, 필리핀 일본군 중 첫번째로 교수형됨. 洪思翊은 조선인이었다. 패전이 확정적이었던 때에, 그는 일본 육군 사관학교 동기이고 조선광복군(조선독립군) 대장이었던 池靑天으로부터, 일본군을 배신하고 조선독립군에 入軍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그는 \"나는 조선인 일본제국군인이다. 일본제국 군복을 입고 있는한 나는 일본국 군인으로 싸우다 죽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는 창씨개명을 하지않았는데, 그 이야기는 이렇다. 항상 자기소개를 할 때에 조선인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고, \"나는 조선인 제국군인 洪思翊이다\"라고 하여, 일본인 상관들이 차마 그에게 창씨개명에 대하여 언급조차 하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식민지인이었던 조선인이었음에도, 이러한 자존심을 바탕으로 中將의 지위까지 올랐다. 그가 일본제국 軍의 군복을 벗고, 조선 독립군이 되었다면, 그는 戰後 한국에서 높은 인물, 잘 먹고 잘 살았을 것이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끝까지 일본군의 군복(정복)을 하고, 일본군인의 책임을 다하고, 미국에게 처형되었다. 사령관인 yamasita의 포로학대까지, 그가 책임지고 죽었다. 전범재판소에서 교수형 판결이 선고되자, 그는 甲種合格(絞首合格과 同音)이라며, 크게 웃었다고 한다. 죽을 때까지 자존심, 신념, 군인의 정신을, 잊지 않았다. 굽히지 않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