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지방으로 발령받아

포항에 마눌과 내려와서 지방생활을 좀 즐겨볼려고 하였으나

작년에 부산해양대 졸업해서 배타고 있던 쌍둥이 형제중 작은놈이

4월달에 휴가차 왔다가 병원에서 갑상선암이 발견되었고

일란성 쌍둥이라  ROTC하여 육군중위인놈을 급히 포항으로 불러

진단해 보니 똑같은 현상이 나타났네요.

이바람에 마눌은 쇼크먹고 쓰러지고 오메 미치겠더만....

최근들어 갑상선암 환자가 어찌나 많은지

쪼매 유명한 병원서 수술할려고 하니 서울대병원은 12월경, 현대아산병원은 11월경 가능타 하니 수술기다리다 지쳐버릴 것같아서 이리저리 수소문끝에

8월26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쌍둥이 둘다 수술했습니다.

이제 8월30일 둘다 퇴원하면 나도 정신좀 차릴것 같습니다.

그동안 둘둘회에 신경쓰지 못한점 회원 여러분들의 이해바라며

앞으로 남은 동백회, 부산행사 다같이 노력해봅시다.

나도 이제부터 연습들어 갑니다.

입원기간동안 병원과 자택이 가까워 저의 차를 주차할수 있게 해 주신 이정수 고문님께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건강 마니들 챙겨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