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

일년의 가장 풍요로운 때가 추석이었음을 말하는 것이겠지... 요즘엔 예전에 비해서 물질적으로야 비교할 수 없을만큼 풍요해졌으니 먹을거리를 가지고 이런 표현을 하지는 않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네 마음은 항상 결핍상태에 있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 모든 것은 바로 우리의 이 마음에 있는데 말이야. 그 마음을 약간만 고쳐도 참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겠지... 말이야 쉽지만 그 마음 고쳐먹기가 어디 쉽냐? 우리 이번 추석엔 각자의 마음에 올곧은 지줏대라도 하나 세우자구나. 주위의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튼튼한 주춧돌도 하나 박자구나.

마음이 풍요로운 한가위 되길 바란다.

벗, 성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