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유경 
| 제목 | 6월 정모 후기 |
|---|---|
| 글쓴이 | 양승호(52) [ isteve25@hotmail.com ] |
| 작성일 | 2011-06-13 |
금번 정모엔 결혼식, 부모님 상경 등이 겹쳐서 일부 회원님들께서 참석은 못하였지만 두면 코트를 꽉 메우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2시부터 모여서 즐테들 하시고서는 근처 횟집에서 시작한 뒷풀이는 결국 집에 가니 1시가 훌쩍 넘었더군요. 경운 후배도 아침에 함께 가면서 내일 새벽에 인천 공항에 손님 맞으러 가야된다고 술 안먹고 일찍 가야된다고 했는데 결국은...
집에 들어가니 마눌이 쌍심지 켜고서는....아이고 무서버라!!!!!
나도 내일 동기들 골프가 있는데 이게 뭔일인지?
오늘은 정말 오랫만에 종철이가 참가하여 반가웠습니다. 박사공부하느라고 테니스 손 놓은지가 오래됬지만 그래도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가끔은 일상에서 벗어나 이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공부하느라고 쌓인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이겠죠?
그리고 뒤풀이 때는 강현이가 오랫만에 참가하여 함께 즐거운시간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집에 일찍 가야된다는 사실도 망각한 듯 합니다.
어찌되었거나 다음엔 우리 강현후배가 함께 즐테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후기) 이날 저녁 시간 때 나무 젓가락 자르는 묘기를 선보이다가 다친 가운데 손가락이 아파오더니 아침에 보니 퉁퉁 부어있더군요. 마눌은 나이 값도 못하고 철없는 행동한다고 옆에서 계속 잔소리하고..
급한대로 파스도 붙이고 벤게이도 바르고 하지만 골프를 치기에는 문제가 있더군요.
가운데 손가락을 굽힐 수도 없고 편채로 그립을 잡고 가볍게 휘두르니 심한 통증이 와서 사실 골프를 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진통제 먹고 계속 파스 뿌리면서 정확히 95개 쳤습니다. 공이 계속 오른쪽으로 밀려 오비도 내고 쉽지 않았지만 우리조 롱게도 하는 등 그런대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퉁퉁부은 손가락을 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한약방에를 가야되는지....
7월 야간 번개를 기대하면서,
양 승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