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태풍 민들레가 올라 온다는 예보가 있는 가운데 재경 마월 산악회 102회 산행 수락산을 다녀 왔습니다. 날씨 때문인지 참석자가 많지 않았고 42회는 저 혼자 외톨이 였지만 다 아시는 선후배들이라 외롭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산에 오신 동문들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에 오시는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 같았습니다.
수락산이 물이 많고 돌이 많은 산으로 알고 있었지만 어제는 수락산의 진면목을 보는 산헹이었습니다. 우산 우의가 소용없을 정도로 비가 내리고 Gore Tex등산화도 무용지물로 걸을 때는 저벅저벅거리며 오래만에 우중산행을 했습니다. 바위가 많았지만 안전을 위하여 우회기로 주로 다녔고 산장에서 먹을 것 다 먹고 천천히 내려와서 집에 와서 성당형제 저녁 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으니 알 찬 하루였습니다.
42회 친구들 망월 산행에자주 나와서 얼굴이나 보고, 망월 등산에 못 나오더라도 운동 열심히 하시고 쳬력 관리 하시어 건강하게 삽시다.
저는 오는 시월 100키로 울트라마라톤 출전을 위하여 마라톤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100키로를 완주할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