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한 것과는 달리 토요일 날씨는 완벽하였습니다. 우려했던 비도, 바람도 없었고 날씨도 따뜻하였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코트가 클레이인데 관리가 조금 부실한 탓인지 잔돌도 많고하여 미끄러웠던 것인데 그래도 그정도면 견딜만 하였습니다.

오히려 정모가 연기가 되는 탓에 이정수 고문님 등 일부 회원들께서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코트를 3면이나 임대한 덕에 여유롭게 즐테를 할 수 있었고 또 김석환 교수님의 원포인트레슨도 있었기에 더더욱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김교수님께서는 다음 번 정모부터는 서울교대 테니스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또 만일 우천시에는 꼭 필요한 경우 한체대 실내코트를 오후 5시 이후부터 사용하라고도 하셨습니다.

김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김교수님께 감사의 뜻으로 박수 짝짝짝!

즐테 후 뒤풀이는 맛있는 삼겹살집인 흑돈가로 가서 냠냠냠!

참고로 이날 뒤풀이 분위기는 사뭇 학구적이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날 멀리서 오랜만에 오셔서 함께 운동을 하신 만삭의 유종화선배님!

다음 번에는 출산을 하시고 오실 것을 강력히 부탁드립니다. 임산부가 심한 운동을 할 경우 유산 등 많은 부작용이 있을 것이기에 만일 다음번에도 만삭의 몸으로 오시면 그냥 구경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로운 신입회원이 왔습니다.

66회 최유경, 임성환 동기로서 이름은 김병철, 하는 일은 건축 인테리어사업인데 규모가 쬐끔 크게 하나 봅니다. 부산지역에서 성공하여 서울까지 진출하였다고 합니다.

실력은 기본기는 되어있는데 그동안 녹이 많이 쓸어 있는 상태입니다.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앞으로 66회가 52회를 위협하는 기수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 4월 정모는 조금 더 많은 회원님들이 참가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아오니 회원님들께서도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