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을 일찍 청했더니 오늘 아침은 평소 보다 눈을 빨리 떴습니다.
머리 감고 발까지 씻고 아침까지 잘먹고 텔레비전을 보다가 남는 시간 오랜만에 회사나 빨리 가자고 10분 먼저 나섰습니다.

집 바로 앞에 전철로 가는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오늘은 왠지 정류장 옆에 서 있기 보다는 잰걸음으로 걸어서 역으로 가는게 아침의 신선함을 느끼기가 더 좋을 거 같았습니다. 십여 분을 걸어 홍대입구 전철역에 내려가 게이트를 지나려고 하는데 순간 지갑을 두고 온 걸 알았습니다.

ㅠㅜ 결국엔 집에 다시 가서 출근 했더니 10분 늦은 지각생이 되어 버렸습니다. 모두들 아침에 지갑은 꼭 챙기고 다니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