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 참으로 오랜만에 글 올린다.

아는 친구들은 알고 있겠지만 지난 1년간의 야인생활을 마치고 자리를 잡았다.

한국수력원자력(주)에 방폐장관리준비사무국 기획팀장으로..

사무실은 삼성동 코엑스앞 한전옆에 있다.

한수원은 한전의 발전자회사이다.

그동안 친구들이 보여준 많은 성원과 사랑에도 그냥 받기만 했다.

미안하고 또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 4월 말에 발령이 났으니 이제 대충 업무는 파악이 되었지만

울진 원자력발전소나 월성, 고리, 영광 등 발전소들을 둘러보느라 

아직은 출장이 많다.

그러나 이제 곧 예전처럼 동문회도 적극 참석하고, 그래서  

같이 웃고, 잔도 부딛혀 보고 싶다.

강남 삼성동 오면 연락한번씩 줘라.

이동네 근처가 다 한전의 나와바리라 그런지 괜찮은 음식점이 제법 많다.

전화번호는 변함없다.

그럼..

은호.

...그리운 얼굴들을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