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백두대간 동쪽외는 적설량이 거의 없는것 같다.
작년만해도 서울주변 검단산만가도 모두가 눈길이었는데...
지금 눈꽃 산행을 하지 않으면 겨울이 지나갈것 같아..
 
개업준비로 한참 바쁜 호성이 갈듯 말듯..가지못하고
꼭 한번 산행해보겠다던 종원이는 미리 예측했지만 선듯 산행장비부족 핑계로 가지못하고
직장 동료 몇명과 강동에서 만나 드디어 출발...
 
1,175m의 선자령은
옛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초원의 삼양목장을 좌로 우로는 강릉의 푸른물결이 넘실거리는 확 터인 가족끼리 산행하기 좋은 명코스중에 하나...
 
 

 
 
주말이고 눈꽃축제 기간이라 사람에 밀려다님

 우측으로는 넓은 강릉이 보이고

 능선으로 가득한 미래의 원전  풍력발전 바람개비가 돌고
 
 
 8백고지 대관령 휴게소에서 오르는길은 거의 오르막이 없는 탁터인 공간
오르기전 봉평막걸리한잔에 꼬들꼬들 마른 황태가 되기전 노가리를 안주하고
올라가는길은 사람이 너무 많아 밀려서 어느듯1천고지 내외오르니 입고간 옷이
필요없을듯 영하5도이하의 땀나는 조흥 모처럼 맑은 날씨라..
사람이 밟지 않는 능선으로 발길을 돌려보니 허리춤까지 차는 눈밭이라
일행이 없었으면 나혼자 멋진 눈설매를 타고싶은맘 뒤로하고
확트인 전망은 저앞 작게보이는 바람개비가 우습게 보여 막상 가까이가니 50여m의 높이에
천천히 돌아가는듯한 바람개비는 가까이가면 �h�h엄청난 소리로 빨리돌고...
 
왜 이곳에 바람개비를 세워을까 궁금하기도전에 이곳에 도착하니 없던 바람이 살결을 훼이고
콧물이 갖고간 휴지를 물수건으로 만드는 위력이 있는 칼바람부는곳...
 
바람..칼바람 하면 작년에 호성이랑 갔던 소백산 능선 사람이 날려가는 칼바람 능선을 잊을수가
없을 정도의 경험이었는데 그곳에 풍력발전기를 세우면 대박날듯....
 
올해의 모든 액운들 모두들 이칼바람에 날려버리고
흑룡의해 힘차게 도약하고 안정되는 불후의 50대를 준비하는 해기 되기를 바라며...
 
※2월 중순에는 상황버섯따러 강원도 깊은산골 산행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