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모두들 무사히 귀가하셨겠죠? 저는 집안 일때문에 끝나자 말자 바로 집으로 고고 씽하였지만 다른 분들은 한잔들 더하시고 가신 듯 한데.

정말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석을 약속하신 모든 회원님들께서 아침 일찍이들 서둘러 오시고.

물론 시합은 그날의 운에 따라 저희로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는지라 맞수 경남고에 분패를 하고나니 오히려 홀가분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내년에는 올해 참석치 못한 진생, 성환이등과 요즘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김정, 유경, 현수 등이 한 몫을 해주면 우승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날 몸 상태가 안좋으신데도 시간을 내셔서 오랜만에 참석을 해주신 이재륜 고문님, 평생 처음으로 토요일 병원 문닫으시고 대신 대회를 주관하신 이상동회장님, 대한 테니스 협회 부회장님이신 정민철 선배님이 협찬하신 볼과 양말을 전달코자 다른 일을 제쳐두고 참가하신 이수웅 선배님, 그리고 전체 진행을 맡아주시느라고 고생하신 김상호선배님, 기브스를 풀었지만 아직은 몸이 불편한데도 일부러 멀리서 오셔서 심판을 봐주신 유종화 선배님, 매주 골프약속으로 바쁜 조경래 부회장은 골프 끝나고 들러서 함께 저녁이라도 같이 하는 성의를 보여 너무 고마웠고, 평소 자기 몸을 끔찍이 생각하는 안성옥이도 사실 감기 몸살이라 집에서 쉬어야되는데 아침 일찍와서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고, 오후에 결혼식이 있어 사실상 참가가 어려웠던 박경운후배, 주전이 아니라 시합에 참가할 기회가 별로 없지만 멀리 인천, 일산 등에서 참가한 박용재, 장현수 후배 등 이 모든 분들의 정성어린 협조 덕에 금년 동백회는 무사히 끝난 것 같습니다.

물론 점심으로 준비한 육개장이 엉터리가 되어서 다소 문제가 있었지만 저희가 김밥등을 서둘러 준비하는 등 성의를 보인 탓에 누구도 이부분으로 시비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회원님들!

올해도 벌써 다지나가고 이젠 공식 모임은 12월 정모뿐이네요.

12월 정모는 잘 준비하여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고민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행사에 보태쓰라고 찬조를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이정수 고문: 30만원

이재륜고문: 20만원

정민철 선배: 볼60통 및 양말 50켤레

조경래 부회장: 10만원

김진각후배: 10만원

김정! 최유경!

두 후배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바쁜데도 시간을 내서 행사 준비에 많은 보탬을 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양 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