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 길에 떨어지던 빗방울이 어두운 밤이 다 되도록 추적추적 마치 여름 장마같이 끈적이며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3일까지 연휴가 계속되는데 10월 3일은 개천절이랍니다. 전세계에 \'하늘이 열린 날\'을 기념하며 국경일로 쉬는 나라가 대한민국말고 또 있을까요? 개천절은 아마도 국가 수립일같은 한민족수립일의 의미에서 제정했을 겁니다. 환웅이 아사달이라는 신시에 조선을 세우던 날, 상고, 옛기록에 10월 초라고만 되어 있고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까마득한 후대인이 대강 추측하기로는 10월 1일이면 초일이라고 기록했을 것이고 10월 10일은 안넘어가니 절충안으로 3일로 정한거같습니다. 지나친 저의 상상의 결과라고요? ㅋㅋ 어쨋거나 한반도 허리 이남의 대한민국 백성은 자신들의 정체를 조선에서 찾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덕분에 올해는 3일을 달아서 쉬게 되어 직장인들은 신나지요. 모두들 이 귀한 시간에 체력단련/비축하시고 다음 주말에 동고서강인의 힘을 보여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