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홀아비로 지내던

할아버지가 칠순을 맞게 되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에게 거금 4천원을 내밀며\"아버님 낼 모래

칠순잔치를 하니 시내에서 목욕하고 오세요\"라고 했다.

시아버지는 목욕탕엘 갔더니 3천5백원을 받고

5백원을 돌려 주었다.

뜨거운 목욕탕에서 때를 말끔히 벗기고 나니

몸이 날아갈 것 같았다.

목욕을 하고 나온 할아버지는 상쾌한 기분을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나 곰곰히 생각하다가

옛날에 친구와 놀려갔던 어느 과부집을 생각해 냈다.

과부집에서 실컷 재미를 본 할아버지는 남은돈 5백원을

기분좋게 과부댁에게 주고는 폼 잡고 나온는데.........

과부댁: 아니 이게 뭐예요.?

할아버지: 왜! 뭐 잘못댔어?

과부댁:5백원이 뭐예요? 남들은 10만원도 주는데.......

할아버지: 아니 뭐라고?

이 몸을 전부 목욕하는데도 3천5백원인데.......

고 조그만거 하나 씻는데 5백원도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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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댁: 할아버지.!       거긴 대중탕이고

여긴 독탕이 잖아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