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래고 싸이트가 외롭거나 지치고 힘들 때, 이곳을 찾아 오면 위안이 되고,

휴식처가 되고, 잠시 웃고 갈 수 있고 그래서 마음의 쉼터가 되어서

서로서로 기쁨과 슬픔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언제부터인가 나에겐 있었다.

그래서 나부터 이 공간을 꾸미려 했었다.

시간을 내어서 노력을 다한 결과에 칭찬은 고사하고 악플성 댓글에

한 때 인간적 고뇌도 가지기도 하였다. 그 마음의 치유가 쉽지 않겠지만...

그런데 친구들의 축하나 위로의 글에는 적어도 관심을 가져주어서 고맙다는

인사글 정도는 남기는게 도리이며 예의라고 생각한다.

대체적으로 축하의 글 뒤에 당사자들의 코멘트가 없는게 좀 아쉬운데....

만일 그 당사자가 이 싸이트에 접속 자체를 하지 않는다면 그건 이해할 수 있지만

싸이트에 들어와서 자신에 대한 글이 남겨져 있는 것을 뻔히 보고서도

아무런 댓글도 남기지 않고 그냥 돌아서 버린다면 그것은 모랄해저드다.

자신에게 어려울 때 도움을 준 친구가 어려움에 처하고 위로를 받을 일이

생겼다면 보답을 해줘야 하는 것도 또한 당연한 것이다.

훈훈한 정이 느낄 수 있는 우리의 울타리가 되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