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께  

즐겁고 보람찬 秋夕 되시기를 빕니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
민족의 고유 명절 중추절을 맞아
알찬 결실을 거두어 드리고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섬돌밑 구뚜라미 소리가 요란한걸 들으니
정영 가을이 우리앞에 닥아온 모양 입니다.
아쉽지만 또 한 계절을 보내야만 하니
한해가 지나가겠군요
시간은 벌써 여섯시 삼십분이 가까워 오는데...
그럼 곧 어둠이 찾아오겠지.

평소 마음은 원하나 육신이 게을러
안부 자주 못드린것 사과드림니다.
앞으로는 좀 부지런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중추절에 백우 김동해 드림






 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