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날에 서초동 공무원연수원에서 재경동래고 체육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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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사무실로부터 개최 통보를 늦게 받은 관계로 동기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연락하지 못한 점 미안합니다.

우리 동기회에서는 저와 이창훈 총무, 김병호 김동찬 고창관 배효주 정승재 최용락 동기 등 8명과 가족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개회사와 홀수 짝수별 축구대회를 마치고, 각 기별 족구대회에서 우리는 56회와 경기를 가졌는데, 이번에도 아쉽게 지고 말았습니다. 코트가 작아서 힘이 남은 우리 동기들이 찬 공이 라인을 넘어가는 아쉬움속에서 족구대회를 마치고 최용락 동기가 준비해 온 김밥과 다른 동기회로부터 공수해 온 음식을 먹으며 한담을 나누었습니다.

레크레이션과 전체 게임에서는 상품에 눈이 먼 아이들이 열심히 참석하여 푸짐한 상품을 받기도 했고, 하이라이트인 경품 추첨에서 지펠 냉장고와 세탁기 등 눈 독을 들인 상품들이 당첨되지는 못했지만 작은 경품을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많은 동기들이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참석한 동기들과 가족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습니다. 내년 체육대회에는 보다 많은 동기들이 참석할 것을 기대합니다.

12월 동기회는 송년회를 겸한 자리이므로 최대의 인원이 모일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하겠습니다. 원래 12월 동기회는 12월 8일(목)인데 몇몇 동기들이 목요일마다 일이 있는 동기가 있어 12월 9일(금)으로 일정을 조정하려고 합니다. 동기들의 의견을 구하니 리플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괜찮으면 12월 9일로 잡을테니 미리미리 탁상용 캘린더와 수첩에 동그라미를 쳐 주시기 바랍니다.(연말송년회 시즌과 금요일이란 것이 불안하기는 하지만 다른 모임보다 가장 먼저 계획된 동기송년회를 우선으로 생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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