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삼성역 인근 음식점에서 4개교 회장 및 총무들이 모여 7회 동백 테니스 대회 관련 준비 회의를 하였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1. 삼성동 한전 코트는 이제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이전에 한수원에 근무하시던 윤종근 개성고 회장님께서 힘을 써보셨지만 현직에서 물러난지 오래되어 이젠 전관예우를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2. 이에 대안으로 윤회장님께서 팔당댐 근처 한수원 팔당발전소 안에 있는 4면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물론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잠실역 기준 20~30분 소요) 대신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가족과 함께 올 경우 마치 피크닉을 나온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잔디 축구장이 있어 축구, 족구등도 함께 즐길 수 있고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그날은 저희만의 세상이라고 합니다.

사실 주말에는 돈을 주더라도 많은 면 확보가 쉽지 않을 뿐더러 독립적인 공간 확보도 거의 불가하다고 봐야됩니다. 그런면에서 접근성을 제외하고는 최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대회 개최 희망일은 9/11(토)로 잠정 합의하였으나 (작년에는 9/12일이었음) 코트 확보가 여의치 못하면 10월 중으로 연기키로 함.

4. 개인별로 차를 가지고 오는 것 보다 버스를 임대하여 단체로 움직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경비를 확인해보기로 하였음. 아침 8시 잠실역 출발을 목표로 하며 대회 종료 후 다시 잠실역으로 귀환. 이경우 임대 경비는 각 학교 별로 분담키로 함.

5. 각 학교 별 참가비는 작년 기준인 60만원임.

6. 대회는 6복 단체 대항전으로 연령 합 120세이상 한 팀, 여성복식 한 팀 그리고 기타 4 복으로 함. 그리고 시간 절약을 위해 듀스 없이 바로 노애드 및 5:5 타이 브레이크 적용키로 함.

7. 시상과 관련한 경비를 대폭 축소하는 대신에 대회 후 뒤풀이를 보다 실속있게 하기로 함. 주위 분위기도 좋고 하여 각 학교 별 뒤풀이 대신에 야외에서 모두 함께 어울려 뒤풀이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의견들이었음.

상기와 같은 내용으로 서로 얘기가 오고 갔으며 코트 확보여부는 가급적 금일(목) 중으로 알려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만일 11일 개최가 확정이 되면 빠른 시일 내에 현장 답사 등 필요한 조치 등을 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은 많이들 참가하여 주셔서 하루를 훌륭한 자연 경관 아래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추후 진행 내용은 수시로 공지토록 하겠습니다.

양 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