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에 비가 얼매나 마니 오던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토 일 양일간 비도 안오고  약간 흐린 날씨에 정말 날씨 굿~이었다네

첫날 세팀이 화기애애하게 공치고 저녁에는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해돋이를

볼수있다는 왜목마을 펜션에서 짐풀고 자연산 회를 안주삼아 뒷풀이를 재밌게

하였다네.  공도 안치면서 모임 잔심부름 하러 내려온 안호성 총무의 성의가 무척이나

고마웠는데  포커쳐서 돈잃고 쓸쓸히 새벽에 집으로 가는 뒷모습이 안타까웠다네

첫날은 이정훈 군이 얼마나 많이 칼을 갈고왔던지 78타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메달리스트가 되었고 신페리오 방식으로 정한 우승자 선발에서도 1위를 하였으나 골프장

측의 실수로 2위를 차지한 김굉도군이 우승했다네  오심도 골프의 일부이니 할수없지만

둘 다 상품받았으니 다행이고 행운상은 9개의 보기를 기록한 이용화군이 다보기상을

수상하여 만면에 미소가 가득..

그러나 골프보다 중요한게 야간경기인바 독일-아르헨전 관람파들과 포커파로 나뉘어서

밤을 즐겁게 보내려했으나 포커판이 쉽게 끝나지 않아 결국 회장님이 나서서 모두 오링

시키는 쾌거를 이루었으니 과연 회장자격있도다 ㅋㅋ

다들 짐작하겠지만 잃었다는 돈 합친게 내가 딴돈 2배가 되는 진풍경도 연출되고..

둘째날은 권남건 정재훈의 귀경과 함께 새로운 친구들이 합류하여 4팀을 이루어서

경기를 치루었다네

정재철군의 말대로 4팀 구성해서 공친다는게 쉬운일은 아닐진대 친구들을 생각하는 우리

동기들의 애정이 눈물겨웠네  다음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