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유철 형님께서 코트를 급조하여 지원해주신 덕택에 마지막 성보고 모임을 멋있게 치를 수 있었습니다.

코트 곳곳에 공사 삽질 시작을 알리는 흔적을 보면서 다시는 성보에서 즐거운 테니스게임을 할 수 없다는 아쉬움에 마음 한구석이 시리기도 하네요...

성보고 코트는 유철 형님께서 늦게 테니스에 입문한 저에게 마치 선생님으로서 제자를 가르치듯 자상한 모습이 배어 있어 감회가 깊은 장소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연유에, 혹시나 성보고 대장님이 변심하여 기숙사 건축계획을 무산시키기를 기원하는 맘도 생깁니다..ㅋㅋ

다시 한번, 형님의 그간 전폭적인 지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리면서,,,,

성보고의 무궁한 발전과 유철 형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모임 후 삼미옥에서 큰고문님과 회장님께서 지원해주신 수육은 그날 따라 너무 맛있어 기억이 무지 오래갈 것 같네요,,,감사합니다~

그리고, 경호행님,, 술자리에서 해주신 의미심장한 어드바이스를 깊이 새겨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도록 try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