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 건강하시죠.

어제는 서울에 재학중인 후배 격려 모임에 갔다왔습니다.

모임의 목적도 좋았고, 또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도 좋았는데, 저는 동기들 보러 갔습니다.  저희 기수가 올해 동고의 날을 준비해야 해서 겸사겸사해서 모였습니다.

그런데 터프한 수염을 기른신 회장님께서 제일 마지막으로 둘둘회를 소개하시면서 우주 최강의 막강 포스를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 둘둘회 들어오려면 실력과 인격을 동시에 인정받아야 한다. "

"10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

젊은 후배들은 아마 충격이 있었을 겁니다. 다들 "운동 모임인데 기준이 엄격하네?" 같은 무언가 생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쩌면 약간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날씨가 아직 쌀쌀하지만 그래도 봄은 봄인 모양입니다.

밥먹고 나면 어찌나 졸리는지.

막강 둘둘회로 다시 태어나는 2010년이 되길 크게 외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