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구들...

두달전 갑작스런 중국 발령으로 북경에 자리 잡으면서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네...

이곳 북경은 며칠 비가 오더니, 오늘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창한 봄날씨야...

북경에 있다보니, 한국에서 하는 칭구들 모임도 당분간 잘 참석키 어려울 전망이다.

골프 투어를 중국에서 한다니, 눈이 번쩍 뜨이는 소식이구나.

중국이라는 나라가 하도 커서 어디서 하는 지가 중요하겠지만,

하여간 중국 어디든 행사를 한다카면 뱅기 타고 날라갈께...

다만, 주말이어야 할테고...

박훈이 말처럼 상하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이 되긴 해...

6월달이면 한창 더울 때인데, 조금 덜 더운 곳으로 정해보는 것도 방법일 듯...

그렇다면 북쪽으로 가야겠지?

예를 들면 동북3성 방향으로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도 드네.

골프 투어도 하고 옛날 우리 선조들이 말타고 호령하던 우리 땅을 한번

밟아 보는 것도 의미있는 투어일테고...

그라고, 그 쪽 동네로 가면 술값과 ??값이 무쟈게 싸기도 하고...ㅎㅎ

(심양 같은 곳...)

하여간 집행부에서 알아서 장소를 잘 정해들 보쇼.

그럼, 그날을 기다리며...

모두들 건강히 잘 들 있길...

북경에서 어린이날 하호성이가...

p.s. 근데 중국은 어린이날 어린이들만 놀고

       어른들은 놀지 말라고 휴일이 아니더라...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