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이 단촐하게 치룬 행사라 거창하게 보고할 것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궁금해하는 동기들을 위해서 또 다음 골프모임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면서 후기를 올리네..

날씨가 공치기에 너무 좋아 같이 점심식사하면서 화기애애하게 라운드에 나섰는 바,

재훈이 정훈이 용화 재철이가 한조를 이뤄 먼저 나갔고 굉도,우용이 채원이하고

뒤따라 나섰는데..

간혹 파3홀서 만나 막걸리도 같이 한잔하면서 정말 재밌게 공을 쳤다네

체구답지 않은 굉도의 정훈이 못지않은 장타에 감탄도 하고

7년동안 매일 연습해도 백돌이 신세였던 채원이가 드디어 8년만에 레슨을

받더니 거의 보기플레이어가 되어 돌아온 모습에 경악했다네

이젠 아무하고라도 한판붙자는 패기가 좋았고 평소실력만 믿고 연습도 안하고 공만

치러 다니는 나하고 용화 재철이는 망신스런 라운드였고..

간만에 만난 정검사는 향응을 받지 않는 것같은 실력을 보이며 간만의 친구들과의

만남에 마냥 흐뭇해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

라운드 후 인근 식당에서 들이킨 막걸리는 정말 �ダ羚底� 다들 일어나기가 아쉬웠지만

두달에 한번씩이라도 이런 모임 자주 갖자는 다짐으로 아쉬움을 달래면서 6월의 1박2일 행사에대한 기대감을 보였고

이번에 어려운 부킹을 해 준 우용이가 자기회사 중국 지사에 지시해서 중국 2박 3일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참으로 반가운 제안을 해서 다들 분기탱천해서 그 자리에서 8명 전원이 참가 결의를 하였는 바, 시간되는 대로 우용이하고 협의해서 행사 안내를 할예정이네.

(쿤산의 박 훈군  이 글 보면 답글 좀 올리라)

이 좋은 봄날에 점심먹고 잠시 친구들 생각하니 흐뭇해지네..  잘들 지내시게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