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오랫만에 안부를 묻네. 미안합니다.
얼마전 서울에서 임환무 동지 결혼식이 있는데도 못가봐 더욱미안합니다. 본인도 문제이지만 집안에 우환이 겹쳐 병원을 10분도 비울수없는 상태에서 3개월째 고역을 치루고 있어요.
다음에 만나면 소주한잔 살께 용서하이소.
뒤늦게 깨달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건강이요. 백번강조해도 맞는얘기. 그라고 밝게 사이소. 특히 마누라한테 잘해주고. 나이들어 무엇보다 중요한 이야기. 없으면 후회한데이.또 연락께요.--병원에서 --지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