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나도 컴맹이나 다름없지만,여기저기 들어가는 방법은배워서 가끔 한번씩 기웃거려 보는데,우리 40회만 달랑 빠져있어서 늘 마음한구석 찜찜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내가 어떻게 해볼수도 없고,늘 답답한 마음으로 앉은뱅이 용만쓰고 있었는데,어!, 이게 웬일이니,오늘 아침에 들어가보니,강박사가 방을 만들어 놓았네.그런데  참 희한한 일이네,여러동기들 다아시다싶이,웬만한 모임이나 약속장소에,늦게 나타나기로 유명한 박기현친구가 선착순으로 제일먼저 들어와 있는데 깜짝 놀랐네,세상은 오래 살고 볼 일이여! 하기사 몸으로 하는일이 아니고, 손가락으로 하는것이니까.그렇다고 오해는 하지말게, 요런 곳에서보니 반가워서 한마디 한것이니!
아무튼 이제 우리들만의 방도 만들어 졌으니 오손 도손 모여서 노년을 재미있게 보내보새,다시한번 강박사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