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등학교재경총동창회

모처럼 바쁜 봉사활동으로 보람찬 나날을 보내는 중에 모임이라

연락도 제대로 못했는데 그래도 많이 참석 해주어서 고맙다.

진수의 픽업으로 다행히 시간내에 도착하였고

먼저 와있던 종갑이와 동윤이,병길이와의 반가운 해후.

늘 그렇듯 내가 입장한 후에 누가 순서대로 왔는지 기억을 못하는 새머리는

어쩔 수 없는 꼴찌의 비애라고 생각하자.

그래도 참석자가 몇명이고 누가 왔는지는 기억하니 다행이고,

모처럼 예약한 좌석을 거의 꽉 채워서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오랫만에 참석한 정이는 예전보다 후덕해진 인상이었고 , 축구부 학양이는

기성용이를 찜쪄 먹을정도로 닮았음을 새삼 느꼈다.

나랑 같은 은평 구민이라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으니

시간되면 대호한테가서 한번 뜯어묵자.

간만에 맛있는 흑돈가 고기와 된장죽 그리고 선지해장국을 먹었고

무엇보다 든든한 동기모임까지 있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

1차를 거나하게 먹은 후 2차로 이어진 치킨뱅이에서

시철이 주도로 호프에 소주를 말아서 한잔씩 따라서 쪼매 마시는 걸 보고

밤일과 아침일이 있었던 나님과 진수는 아쉬웠지만 작별인사도 못하고

자리를 피해야 했으니 동기들 이해못해도 이해해 주고,

참석해준 동기들 감사했고, 부득이하게 참석 못한 동기들도 건강하게

야유회 및 송년회에서 보도록 하자.

모임 안건

1. 10월 동기 가족 야유회 : 10월 둘째주 주말 or 셋째주 주말중 가기로 결정 자세한 일정은 추후 통보

2. 12월 둘째주 화요일 송년회를 개인 및 부부 동반을 겸하여 참치 해체쇼(동윤이 생각)나 그게 불가할시

다른 방법을 통해, 모임 역사상 제일 거나한 송년회를 열기로 했음.

3. 총동창회에서 2011년 연회비납부한 동문에게 벨트를 선물하기로 했으니 해당되는 동기는

총무에게 배송받을 주소를 문자로 주면 신청하겠음.

4. 부산 동기회 상조 회장으로 있는 이부건(이헌주)이 전국 각지...한 도만 빼고 장례식장이나

상조 관련행사를 저렴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하니

유사시 당황하지 말고 부건이한테 연락하면 된다.

참석자: 곽근철 김동윤 김시철 김상태 김정 김병길 김진해 임학양 이종갑 최판규 정한성 현진수 박윤식 총 13명

(14명인거 같은데 13명인가?...빠진사람 말해주라 -.-;;)

회비 각 3만: 36만

동기 후원금: 김시철 50만원

지출은 회장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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