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있고 그 반대가 있다.

주인공은 어질고 착하고 처음에는 어렵게 고생하다가

끝에는 항상 성공을 거둔다.

주인공을 괴롭히는 자는 갖은 악행을 하다가 스스로 몰락한다.

드라마는 그렇다. 항상 권선징악이다.

현실은 다르다. 낮과 밤이 교대한다. 밤이 길 때도 있고 낮이 길 때도 있다.

일년 평균하면 똑 같다. 이게 자연의 섭리다.

선한자가 이기고 악한자가 패하는 권선징악은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원래는 반반이다 똑 같다.

그런데 사람들은 항상 권선징악을 추구한다. 악한 짓을 그저 넘기지 못한다.

여기에 이 세상이 불난 집이되어 살기가 어려워 진다.

자연의 섭리에 어그러지기 때문이다.

명심보감은 거의 권선징악으로 마무리된다.

원래 선도 없고 악도 없다.사람이 분별한 것이다. 이게 문제이다.

하나에서 선과 악이 나온다.선도 불완전하고 악도 불완전하다.

선과 악이 합해야 완전하게 된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고 주장해도 그건 틀린 말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똑 같다.

그래서 말은 했다하면 틀리고 만다.

맞는 말은 이런 말이다.

나오는 것도 아니고 들어 가는 것도 아니다.

맞지도 않고 틀리지도 않다.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이런 말은 도무지 무슨 소린지 알 수없다.

그렇다고 말을 않고 살 수도 없다.

드라마에서 왕의 역을 맡은 사람이 있다.

늙은이나젊은이나 모두에게 덮어놓고 고함을 지른다.

자기가 최고로 높은 사람이니까. 그냥 안하무인이다.

촬영이 끝나면 본래대로 돌아간다.

주연이 아니라면 출연료가 교통비도 안된다 그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우리의 삶도 한 편의 드라마다. 그런데 너무 길다.

그래도 현재의 배역에 충실 할 수밖에 없다.

된소리 안된소리 막하고 그렇게 그렇게 산다.

배우는 촬영이 끝나면 본래 자기를 알지만 

우리 인생은 언제 자기가 무엇인지 알려나.

죽으면 알 것인가. 그거야 죽어봐야 알지.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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