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달 송년회로 몸이 피폐해져(살 빠졌단건 아니고) 년초에 몸도 추스리고 정신도

차리느라 인사가 늦었읍니다

동기 여러분들 올해도 다들 건강하고 만사형통하길 빌어마지 않습니다

작년 송년회때 회장으로 추대(사실 아무도 관심없어서 총무의 박수 유도로 대충 선출되었음을 자백함)되어 또다시 중책을 맡게되어어깨가 무겁지만(이 또한 진심아님..)

내용상 총무와 상조회장을 회장으로 삼아 1년을 즐겁게 지내고 싶습니다

올해도 상조회장이 앞글에서 제안한 바 있지만 여러 행사와 정기 동문회를 통해

자주 얼굴보면서 서로 힘을 내는 좋은 만남이 지속되길 기원하면서

작년 송년회때 임은식이 개거품을 물면서(실제 내가 집에 실어주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랬음) 추진하라던 부산,울산 등 의 동기회와의 합동 모임을 한번 힘있게 추진하려고 합니다

동기 여러분이 힘을 실어주시면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 사료되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존대어로 글을 작성하면서 정중하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총무가 회비납부에 대해 올해는 독촉을 안하겠다고 하기에 저라도 머리를 조아려서라도 조속한 회비납부를 부탁드리기 위함입니다  딴데 쓰는 것도 아니고 술한잔 값밖에 안되는 돈 가지고 질질 끌지 말고

빨리 모아서 의미있는 일에 쓸 수있도록 협조 바랍니다

그라고 영호야 !  남자가 입이 싸가지고..  내가 등산한 것처럼 하기로 해놓고...

산에만 따라가면 산삼에 겨우살이에  보신될줄 알고 갔더니 결국 내돈내고 인삼주 사멱게

하고서는..  농담이고 다음에는 산행전날에 술펴먹고 못가는 불상사 없도록 노력할게..

다들 엄동설한 따뜻하게 잘 보내시고 봄날이 오면 한번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