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바쁜모양이구나..

19일 목요일 휴가를 내어 호성이랑 나무를 잘타는 지인한분과 인제 모산 9부능선에

4륜구동이 아닌 2륜구동으로 호성이말만 믿고 임도를 따라 2키로도 가기전에 높은경사와 돌들로 인해 따사한 겨울추위가 풀린 양지바른곳에 차를 두고.. 호성이는 그래도 차를타고 끝까지 올라가고 싶었던모양이나.. 등산도 할겸 살짝내린 눈발위로

계곡을 따라 자작나무군락(줄기가 온통 흰색인나무)의 향연을 즐기며 군데군데 원가가 안되어 버려진 그리고 얼어버린 무우밭을 거슬러 1시간가량 정상에 도착하니

군데군데 남들이 다 겨울잠을 자는 틈을타 20-30미터 높은 참나무 꼭 대기에 독야청청자태를 보이는 겨우살이가 노란꽃(열매-찐덕찐덕하여 생가 먹으면 달라붙어 다른나무로 전이된는 강력한 생명력을 가진 기생식물)을 피우고 그 자태를 자랑하고 있지 않는가...

적어도 20-30년은 자랐을 멋진모습을 감상하고 다람쥐처럼 나무를 잘타는 지인의 노력으로 먹을만큼 따서 내려오는 자연의 모습은 한가한 겨울의 적막함이 그대로인지라.. 또다른 임도를 따라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길을 확인하는순간 저 쉬운길을 두고 걸어온 아쉬움을 뒤로하고 뉘억뉘억 4시가넘으니 어둠이 깔리는 산자락을 돌아 홍천 고추장숯불로 유명한 음식점에서 호성이가 내는 맛있는 저녁을 먹고 평소 당뇨가 있는 재철이한테 전화해 약으로 물내려서 주기로 하고 중탕집에 도착하여

독을없애는 감초/쓴맛을 중화하는 배와 약초를 조금 더 추가하여 팩을 내리니 14박스가 나와 다음날 호성이가 가는길에 9박스를 갖고 친척들 나눠준다고 ....

양이 많아 아직 집에 조금 남아있는 겨우살이가 있으니 필요한분 있으면 전화주시게..  나이가 들면 가장 문제인게 면역력이 떨어저 신종플루 같은 바이러스에 이기지 못하여 발생하는 위험을 회피할 수 없는데 평소에 운동도 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구체적인 자신의 몸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듯 하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12월 10일난 보게나...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겨우살이차

겨우살이는 면역기능을 높여 주고 암세포를 억제하며 혈압을 낮추고 관절염을 낫게 한다. 겨우살이를 차로 끓여 늘 마시면 온갖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과 협심증, 중풍, 다리나 허리가 쑤시고 아픈 증상, 손발의 마비 등에 효과가 좋다. 참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를 겨울이나 이른 봄철에 채취하여 잘게 썰어서 말린다. 말린 겨우살이 15~30ｇ에 물 한 되를 넣고 한 시간가량 약한 불로 달이면 진한 빛깔로 우러난다. 이 물을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3~5번 마신다. 녹차, 커피보다 맛과 향이 한결 낫다. 너무 진하여 쓴맛이 나면 달일 때 겨우살이를 약간 적게 넣거나 물을 타서 마신다.

겨우살이차는 많이 마셔도 부작용이 없고 오래 마시면 신경쇠약, 불면증 같은 것이 없어지고 혈압이 높은 사람은 차츰 혈압이 안정되어 올라가지 않는다. 임신한 여성이 겨우살이 차를 마시면 낙태할 염려가 없고 뱃속의 아기가 편안하고 건강하게 자란다. 겨우살이 차는 항암효과의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늘 마시면 암을 예방한다. 겨우살이차를 마시고 암을 고쳤거나 관절염, 중풍, 고혈압, 심장병 등을 고친 사례가 많다. 그러나 겨우살이는 약성이 순하여 효과가 단번에 나타나지 않고 천천히 나타난다. 무릎이 아파서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사람이 몇 달 복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팡이를 내던지고 걸어다닐 수 있게 하는 것이 겨우살이차다.

겨우살이 달인 물로 밥을 지어먹어도 좋고 국을 끓여 먹어도 된다. 겨우살이 달인 물로 밥을 지으면 연한 노란색 빛깔이 나는 밥이 되고 밥에서 겨우살이 향이 난다. 겨우살이와 흑설탕을 같은 양으로 섞은 후 버무려서 항아리에 담아 따뜻한 곳에 두고 6개월~1년가량 발효시키면 맛있는 음료가 된다. 이 발효액에 서너 배 정도의 물을 타서 한 잔씩 하루 서너 번 마신다.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요통, 관절염, 불면증, 신경쇠약, 고혈압, 심장병 등이 좋아지거나 낫고 당뇨병이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