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영일 
| 제목 | * 聽鳥休晩參(청조휴만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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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명식(44) [ mspark4905@hanmail.net ] |
| 작성일 | 2013-07-11 |
聽鳥休晩參(청조휴만참) : 새소리 듣다가 저녁 예불 못 가고 -
王右承終南別業之作(왕우승종남별업지작) - 艸衣意恂(초의의순)
聽鳥休晩參(청조휴만참) : 새소리 듣다가 저녁 예불 못 가고
薄遊古澗陲(박유고간수) : 옛 시내 기슭에서 늦도록 노닌다네.
遺興賴佳句(유흥뢰가구) : 아름다운 시구에 이 흥겨움 남기고
賞心會良知(상심회양지) : 좋은 벗 만나 마음을 털어놓네.
泉鳴石亂處(천명석란처) : 바위 사이 흐르는 샘물소리에
松響風來時(송향풍래시) : 바람 속에 솔소리 함께 온다네.
茶罷臨流靜(다파임유정) : 차 마시고 조용히 흐르는 냇가에서
悠然忘還期(유연망환기) : 느긋한 생각에 돌아갈 걸 잊었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