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축구후원회장(52회 장유식)님의 글을 여러 차례 읽어보았습니다.

특히나 막중한 소임을 맡은 위 회장님으로서는 참으로 비통한 심정일 것입니다.

평소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는 못했으나,

금번 학교 당국에 대한 아이파크스포츠(주)의 축구부 감독 해임 요구와 이에 따른 학교장의 해임권 발동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상세한 정보 습득코자 언급된 동창회 자료실에 존재하리라 추측되는,

금년 6.15자 긴급 이사회 의결사항에 접근하였으나, 읽기 권한이 없다고 나와 열람할 수 없었습니다(다른 자료도 마찬가지임). 동문이 정당하게 접속하여 읽기 불가한 섭섭함은 뒤로 하고,

다만 장회장님의 금번 게시글에 의하면,

일부 동문들까지 진실을 왜곡하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일에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 바, 이에 여태 잘 몰랐던 동문들은 더욱 의아해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아이파크스포츠(주)가 학교측에 무슨 이유를 내세워 감독 해고 요청을 했는지, 그 사유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축구부와 선수와 학부모와 감독을 변호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하는 답답함과 함께.

아무런 잘못도 없이 잘 하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지지하는 학부모와 축구부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직원의 임면권을 행사할 무책임하고 비정한 대 동래고의 최고 책임자가 있단 말씀입니까? 벌써 여러 차례 부산 총동창회와 여러 관련 사이트를 살펴 무엇이 문제였나를 살폈으나, 내용은 아아파크 스포츠(주)측이 그냥 해고하라 해서 교장이 그냥 해고했다는 것에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시상에 어디 있냐는 것입니다. 동문 교장이 동문들 눈이 시퍼런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데...

저를 비롯하여 잘 몰랐던 동문들을 위하여서라도,

사태의 전모를 척 보아 알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종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 의견으론, 당사자 일방인 아이파크 스포츠(주)에서 현 감독의 해고 요청이 분명 서면으로 발송 접수 되었을 것이고, 학교측에선 면밀 검토 후 납득할 만한 해고 사유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게시된 내용과 기타 수집 가능한 내용들만으로는 도무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할 수 없는 처지여서 몇 자 올렸으니 이점 참고하시어,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기대합니다.

48회 김철수 동문 사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