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이종갑 
| 제목 | 11월 15일에 있을려던 월봉회 골프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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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영환(56) [ pat@patkim.com ] |
| 작성일 | 2013-11-06 |
억지로 억지로 3차 대회까지 끌고와서
이번이 마지막 골프대회였는데 어찌된
일인지 참가신청자가 한 분도 없어서 거듭
호소하니 마지못해 후배 둘이 신청하네요.
이어서 선배님들께 전화를 하여
두 세분 허락을 받아내긴 했으나, 이도 반강제적인
것이었기에 부득이하게 이번 골프를 취소케 되었습니다.
제가 기댈 수 있었던 단 하나의 푸근한 언덕으로서,
몇 년 동안에 걸쳐 서슴없이 서너팀을 부킹해 주셨던
최고문님께 마지막으로 감사와 사죄를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더 이상은 "꼴"자 꺼내지 않겠습니다.
오늘 제가 태어나서 최고의 장타를 날렸습니다.
골프공이 머얼리 물건너 날아갔습니다.
시야에서 까마득히 사라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