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를 완주라니 정말 존경스럽군요,
아마 이원장 집에 오는 환자들 이원장의 기에 눌려 병이 달아 날 것 같군요, 정말 장하고 자랑스럽구마요,
우리 사무실에 조깅하는 친구 몇명이 있걸랑
하루에 한 3마일(한 5km 정도) 한다더라고,
그래서 마치 내가 한 것처럼 자랑했지
눈이 휘둥그레 하드라고

운동에는 2가지 유형이 있는 거 같아요
하나는 운동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 있어서 과정을 즐기기 위해
안하고 못 배기는 그런 거,
심지어 이 운동하려고 일까지 팽개쳐야 하는 거 있잖아,
한국 사람들  특히 좋아 하는 골프, 내가 좋아하는 테니스 같은 거
이거는 매 경기마다 승부가 있어 이 승부감이 운동을
재미나게 만들어 주거든,
나도 테니스에 미쳐서 한 때 무릎 수술 까지 하지 않았어
또 하나는 운동하는 과정은 재미 없고 힘들지, 그러나 그 결과를 즐기는 운동,
대표적인 게 이원장 좋아하는 조깅(은 시시한 감?)이나 마라톤, 또는 등산,
과정은 별로 재미나는 건 아닌 데 완성하고 나서의 해 냈다는 만족감,,
가파르고 힘든 굽이굽이 산을 넘어 정상에 도달했을 때 느끼는 쁘듯함, 종도에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을 참고 이겨내서 마라톤 결승점에 들어 설 때의 성취감.
이 맛을 어디에 비겨?  
이게 진짜 운동이거든, 인체에 미치는 운동 효과도 훨씬 큰 거 같고
나도 이젠 이원장처럼 간단한 조깅이나 시작하려고 준비하다가 며칠만에 중도 하차했걸랑,

여하튼 이원장 100km  마라톤 완주 추카하고
담에 만날 때 추카주는 내가 내죠
이동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