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등학교재경총동창회

제목	*<역사교훈>: 평화의 환상이 가져온 결말,
글쓴이	박명식(44) [ mspark4905@hanmail.net ]
작성일	2019-03-12

● 평화의 환상이 가져온 결말,

평화라는 달콤한 말을 믿었던 종말 <天機포럼 安保時論 2018.12> 文會穆

僞裝平和에 속고, 돈으로 平和를 사려던 시도가

결국에는 自滅의 길을 가거나 滅族들 당한 사례를

역사에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평화를 구걸하다 멸망한 중국의 宋나라를 예를 들 수 있다. 1004년 요나라의 침공에 송나라는 은과 비단으로 굴욕적인 화평 조약을 맺고 일시적으로 안정을 유지했다. 1125년 金나라 태종이 또 다시 宋나라를 공격하여 평화를 제안하자, 금은으로 화평을 구걸하였다. 송나라 조정에는 平和主義者들이 득세하고 대비태세가 부실한 가운데 2년 후인 1127년에 金나라 태종이 태평세월을 구가하던 송나라를 침범하여 왕을 죽이고 송나라 백성을 노예로 삼았다.

▶도요토미 히데요리(豊臣秀賴) 일본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와 에도 시대 전기의 다이묘이다(사진.좌)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의 무장이자 센고쿠 다이묘이다(사진,우) 1614년 도요토미 히데요리와 도쿠가와 이에야스 간에 오사카 전투가 벌어졌다. 위장평화 공세에 속아 정전협정을 맺은 히데요리는 滅族을 당하여 도요토미家의 종말을 고하는 비운을 맞게 된다.

1938년 히틀러의 독일과 영국 체임벌린 수상이 합의한 뮌헨회담이다. 히틀러는 겉으로는 평화를 부르짖고 영국 수상 쳄벌린은 히틀러의 말을 믿고 체코의 수데텐란트를 독일에 양보한 후 “이제 우리는 확실한 평화를 얻었다”고 선포하였으나 히틀러는 종래 2차대전을 일으켰다.

1973년 레둑토와 헨리 키신저의 파리 정전협정이다. 레둑토의 위장평화 공세에 속은 헨리 키신저는 정전협정에 서명했다. 정전협정 후 미군 철수가 시작 됐고, 2년 만에 월맹은 자유 월남을 침공해 수백만을 학살하고 사회주의 베트남으로 통일을 이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체결한 1993년과 1995년의 오슬로 평화협정을 둘 수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1993년과 1995년, 서로를 인정하기로 한 오슬로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나 곧 평화협정은 무력화 되고 지금도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세력 간 유혈사태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이들 사례의 교훈은 安保를 소홀히 하고, 平和라는 달콤한 말에 매달린 결과 어떤 종말을 맞게 되는지를 잘 보여 준 것이다.

● 뮌헨회담 2차세계대전 직전에 독일의 뮌헨에서 독일의 수데텐란트 병합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열린 회담

일본의 오사카성 전투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오사카성 전투의 진행상황을 보면, 한반도에도 그런 상황이 반복되지나 않을까하는 우려스럽다.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는 죽기 전 5大老, 5奉行에게 6살난 어린 아들 히데요리(豊臣秀賴)의 후사를 부탁 한다. 5大老 중의 한 명인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는 히데요시가 사망하자 정권을 잡고, 1603년 쇼군(征夷大將軍, 약칭 將軍)이 되어 에도에 막부를 연다. 이에야스는 나이도 많고 아들 히데타다(德川家忠)의 후계승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위협이 되고 있는 히데요리와 추종세력의 토벌이 절실했다. 히데요리가 거처하고 있는 오사카성은 외측성벽이 12.7km가 되고, 깊이 11m, 폭이 30m가 넘는 垓子로 둘러싸여 3중으로 축조되었으며, 10만명의 군사와 주민이 몇 년간 농성전이 가능한 상태였다.

* 垓子(堀ほり)

토벽, 돌담과 함께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한 중요한 방어 시설.

근세 성곽은 거의가 물 해자.

오사카성 전투는 겨울 전투와 여름전투로 나뉜다. 겨울전투는 1614년 11월 19일 시작되어 12월 19일 끝났다. 도쿠가와 측은 오사카성의 해자 때문에 城의 진입이 좌절되고 농성전으로 이어져, 도쿠가와 측이 화의를 제의하고 도요토미 측을 이를 받아들였다. 강화회의에서 도쿠가와 측은 외측해자를 메울 수 있도록 요구하고, 도요토미측은 이를 수락한다. 도쿠가와 측은 7만 명을 동원하여 3일 만에 8km에 달하는 외측해자를 메워버렸다. 그리고 한 달만에 모든 해자를 메워버렸다. 이듬해 1615년 4월 26일에 여름전투가 시작되어 성을 방해해 준 해자가 없는 상태에서 5월 7일 심야에 오사카성은 함락되고 히데요리와 가족은 자결함으로서 도쿠가와家는 2대로 끝나버렸다. 오사카성의 방어시설인 해자를 메우도록 허락한 宥和政策으로 자멸을 초래한 것이다. ☞ 지금 한미 간에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 한미 동맹관계가 삐걱대고 있다. 미국과 우리는 완벽한 인식 일치가 있을 수 없다 ▶ 한국은 안보를 약화시키는 자해행위를 하지마라 국민의 삶에서 평화가 일상화되었고, 무력 충돌 요인이 철폐되고 있다. ▶ 한국 스스로가 안보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어찌 할 수 없다. 김정은의 진정성을 믿는다. ▶ 북한의 비핵화 해결을 위해 한국은 너무 앞서 나가지 마라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지만 내일을 바꾸는 것은 우리이다.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다. 미국은 너무 간섭하지 마라 ▶남북개선을 위해 대북제제를 풀어 달라 비핵화를 위해 대북제제를 강력하게 지속해야 한다. 북핵폐기 방해 말라. 미국의 승인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남북관계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 내일은 다르다. ▶북한의 대변인인가 우리 민족끼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 미국은 남북철도, 군사합의에 격분했다. 남북철도 공동조사에 제재면제 조치해 준 것은 미국 이 반대만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지금 우리는 핵을 갖고 있는 북한을 상대하고 있다. ‘대화와 협력으로 평화를 살 수 있다’는 망상을 버려야 한다.국가의 운명을 두고 무모한 도박을 하는 이런 정부에게 歷史의 敎訓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끝-

▶천헤의 성, 난공불락[難攻不落] 오사카 성!도쿠가와 측은 외측해자를 메울 수 있도록 요구하고, 도요토미측은 이를 수락한다. 도쿠가와 측은 7만 명을동원하여 3일 만에 8km에 달하는 외측해자를 메워버렸다. 그리고한 달만에 모든 해자를 메워버렸다...그 즉시 토쿠가와는 성을 공격 함락시켰다.

오사카성은 함락되고 히데요리와 가족은 자결함으로서 토요토미家는 2대로 끝나버렸다

▶ 적의 말을 믿고 스스로 방어시설을 해체하는 오늘의 '文家 정부'와 하는 짓이 꼭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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