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영일 
| 제목 | *<윤창중 스토리>:윤창중이 알았어야할 교훈.<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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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명식(44) [ mspark4905@hanmail.net ] |
| 작성일 | 2013-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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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의 음주와 바른 처신
김준혁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입력 2013.05.14 17:30:23  聖人으로 평가받는 孔子가 술을 좋아하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왜냐하면 그가 한 번에 술 수십 병을 마시고도 실수를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공자의 음주 습관을 논어 鄕黨篇(향당편)에서는 "주량이 무량이되 난잡하지 않았다"고 했다.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에게 한 신하가
"전하, 공자님께서 주량이 무량이되 난잡하지 않았다고 하였는데 그 의미는 무엇이옵니까?"라고 물었다. 정조는 이렇게 대답했다. "주량이 무량이라고 하신 것은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할 때 술을 마시지 않는 용기가 있어야 하는 것이고, 술을 마셔야 할 상황이 되었을 때 기쁘게 한껏 먹는 것이다." 즉 중요한 일이 있어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할 상황이면 주변 유혹을 극복하고 술을 마시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고, 중요한 일이 마무리되어 기쁜 자리가 되어 축하를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함께 즐거워하며 기쁘게 마시되 난잡하게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는 정조의 음주 철학이자 공자의 음주 철학을 정확하게 이해한 것이리라! 공자는 周易을 완성하면서 64괘 중 마지막 괘인 `火水未濟` 마지막을 음주문화와 관련해서 정리했다.
"술을 마시는 데 믿음을 두면 허물이 없거니와 (有孚于飮酒 無咎-유부우음주 무구), 그 머리를 적시면 믿음을 두는 데 바름을 잃으리라(濡其首 有孚失是-유기수 유부실시)!" 술을 마실 때 상대방과 믿음을 갖고 사이좋게 마시면 불신과 허물을 없앨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먹고 취해 이성을 잃으면 잘못된 행동으로 오히려 신뢰를 깬다는 것이다. 공자가 주역 마지막 괘를 "술 마시는 것을 경계하라"고 한 것은
그 당시에도 그만큼 잘못된 음주문화가 많았고 그로 인해 사회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자는 논어에서
"몸가짐에 부끄러움이 없으며 곳곳에 사신으로 가서 군주의 명을 욕되게 하지 않으면 이를 선비라 부를 만하다"고 바른 처신을 하는 관료를 칭송한 것이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 외교 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잘못된 음주와 행동으로 우리나라 품격이 손상됐고 국민도 큰 실망과 충격을 받았다. 사회 지도층일수록 더 공자의 음주철학과 바른 처신을 본받고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추악한 추잡한 몰골들이 드러나기시작했다 언론기자들을 당당하는 대변인이 기자들을 접대하기 보담 사욕을 채우기 바빳으니 신문기자 출신이 기자들의 무차별 공격목표기 되었다 방미 출장길의 주어진 과업과 임무에서부터 공직자로서의 공사구분의 기본 개념이 없었다. 국가의 이름을 걸고 대통령을 보좌해서 그것도 미국이란 나라에 간 공직자의 기강이 저 정도? 청화대 참모진의 우왕좌왕하는 미봉책은 사태를 통제 불가능의 영역으로 만들고 원칙보다는 변칙이나 꼼수를 해법이라고 생각하는 미성숙한 사람들이 비서실을 채우고 있지나 않은지 부적절한 사람들이 부적절한 자리에 기용되었다는 인사관리체제.. 나중엔 대통령이 참모의 음주성추행사건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기까지.. 국가가 대변인이라는 범인을 개구멍으로 도피시켰다는 문제. 육갑하는 오합지졸들이라 정정당당하게 문제를 해결할 것은 엄두도 못냈다 도대체 사절단에 어른도 없고, 순간적 기지(위트)와 리더십을 발휘할 인물이 전혀 없었는가?. 청와대가 겨우 이런 불미스럽고 청와대 수준을 낮추는 창피한 사실을, 까발려야 하는 가벼운 집단이란 말인가? 현대화된 교육이 전혀 없는, 전혀 다듬어지지 않은 고향인간들. 안타갑고 한심스란 망신살이 그를 믿어준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라니 너무나 짜증스럽다 珠 "주량이 무량이라고 하신 것은"에서 "無量은 限이 없다"는 의미보다 "량으로 定함이 아니다" 라고 해석하고 싶다 "大器晩成"은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가 아니고 "큰 그릇은 형태를 이루지 않는다"는 의미처럼 無(무)와 晩(만)은 아니不의 의미로 해석할 경우가 많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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