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모처럼 인사 올립니다.

온 둘둘회 회원 여러분, 오래간만에 가족과 더불어 풍성한 한가위 보내셨기를...

 

동백회 준비/행사로 분주한 기간 동안 저는 회사 업무 출장 차 3주 가까이

해외에 나갔다가 9월말 돌아와서 4일 동안 정신없이

보고서 정리, 보고, 회사 사내연수 입과 준비하느라 바쁘게 지냈습니다.

 

출장 중 소식을 전하고 응원구호를 외치고 싶었지만, 예전과 달리 강도높은

감사업무를 하는 통에 저녁을 야참으로 먹는 날도 허구하더군요..

(식당에서 물 한병 10000원하는 살인적 물가의 나라들에서 느끼한 기름

덩어리 파스타 같은 음식에 쩌려 있다가 어렵게 찾아가는 한식집은

오아시스 같았음)

 

해외에서 접하게된 동백회 준우승 소식에 조금은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 모두 너무 잘하신 결과에 존경심과 감탄이 절로 나오는 것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4주 동안 라켓 한 번 잡아 보지 못해 라켓에 녹이 슬고, 감도 떨어지고

걱정이 앞섭니다. 예전처럼 칠 수 있을지? 이제는 시차도 적응되는 것 같고..

다음주 10일 남양주에서 그동안 쌓였던 테니스 갈증을 맘껏 풀고 싶네요

이번 1박2일에는 혼자는 못 가고, 혹 하나 달고 가야 되겠습니다.

 

집에 둘째 아이(초등4 학년)를 데리고 가는 조건으로 집의 마눌씨가

보내 준다네여....

다음주 남양주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얼굴 뵙겠습니다^^

둘둘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