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까지 펑펑 내리던 눈을 감상하다가 동기회에 들어오니

부지런한 회장이 벌써 갤러리에 사진을 올려놨네.

 

송년회 몇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모임장소가 바뀌었는데

종갑이의 현장답사로 다행히 처음 모임장소 바로 옆에 마땅한 장소가나와서

큰 혼동없이 모두들 잘 찾아와 주어서 고마웠다.

 

1차 매운탕집에서 종갑이와 대호 그리고 나 그렇게 세명이서 먼저 자리를잡고

둥지를 틀자

조금후에 조금 늦을지도 모른다던 태수 부터

정말 오랜만에 (아니, 처음?) 진수

현찬이

지난번 강남 흑돈가에서 동기들을 보지 못한 정한이

그리고 근철이

싱가폴서 날라온 동윤이

정성이

상태

오랫만에 나온 정선이

그리고 진해

정말 내가 학교다닐때 어울리지않게 같이 놀아주던 하준이...까지...

 

나와 주어서 감회도 새로웠고 ,  모두 모두 반가웠다.

 

조금 늦게 1차 자리를 마지막으로 채워 준 한성이,,, 까지 해서

 

총 15명이 1차 참석을 완료했다.

 

 

간단한 안주와 매운탕으로 서로 안부를 묻고 반가움의 술잔을 한잔한잔 나누고

 

재경 동기회 올해년도 사업보고와 동기회 브리핑을 간단히 했는데

아무도 반대가 없는 회장단 연임 결의를 통해 다시 2년의 임기를 부여받았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ㅡ,.ㅡ

 

어쨌든 종갑이와 대호한테 묻어서 다시 2년을 가게되었으니

동기들의 많은 도움을 바라고 부족한게 있어도 너그럽게 봐주라.

 

 

그렇게 1차를 끝내고 미리 예약해둔 근처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쁜 아가씨들의 서빙을 받으며~^^

왁자지껄하게 호프를 한잔하고 있을때

박정호와

현호

그리고 올해 송년회 참석자의 마지막을  시철이가 끊었다~^^(주인공은 마지막에~)

 

굶주린 현호와 시철이가 옆에 있었음에도

충분한 안주를 챙겨주지 못한 총무인 내가 쫑꼬를 먹어야했다.

현호야 시철아  잘 챙기묵꼬 다니라~.^^

 

이쁜 서빙 아가씨들의  환상적인 24인치 허리를 안주 삼아 ^^;

3000cc 호프가 몇병이 들어왔는지도 모르게

좋은 분위기와 반가움에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취하기도 짧은 시간에 호프집의 파장분위기에 휘말려 2차의 아쉬움을 접고

2011년의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며 반갑고 아쉬운 자리를 매조지했다.

 

내년에는 시간되는 동기들 꼬옥 3차 포장마차라도 함가자.

 

새로운 뉴페이스 이정한,현진수,박정호,하준 모두 정말 반가웠다.

 

진수는 얼굴보자마자 흐미했는데 내가 이름을 기억못해서 미안했고

정호는 언젠가 티비 뉴스에서 몇번 본 느낌은 있는데... 잘 몰라봐서 미안했고

하준이는 정말 많이 보고 싶었기에 반가운 맘이 너무 컸었는데

실상 서로 이야기는 많이 못나누고 많이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했다.(담에는 꼭 더~)

얌전한 정한이는 너무 조용히 자리를 빛내줘서 고마웠고,

그리고 싱가폴에서 동기송년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날아와준 동윤이의 참석도 정말 고마웠다.

 

 

1등을 했던 꼴찌를 했던 결국 우리를 이렇게 있게 해준 동고가 이래서 동고인갑다.

 

 

모두들 송년회 참석에 감사하고 연락은 닿았지만 아쉽게도 자리를 같이 못한

동기들에게도 그리고 몸이 아픈 와중에도 모임에 신경을 많이써준

제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모두 올해 마무리 잘 하고,  건강하게 내년에 보자~~!!

 

 

참석자:이종갑.김대호.현진수.양현찬.김태수.이정한.곽근철.정성.김진해.

정한성.하준.김상태.박정선.김동윤.김현호.박정호.박윤식. 총 18명

 

당일 모임회비: 각 3만원씩  총 42만원

 

연회비: 현진수 (10) 정한성 (10) 김태수 (미달러 200불 차액은 찬조)

 

 

지출: 1차 매운탕집 31만원

        2차 호프집 25만9천원

 

찬조: 2차호프집 계산 부족액 14만 9천원 회장 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