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회 장인상 1차로 갔다왔다. 오늘 (4/9 목) 시간이 안되어서 어제 늦게 갔다왔는데 부고 소식이 오후 5시 이후에 전해져서 그런지 상가집이 너무 썰렁하더라.

모쪼록 친구들 얼굴이라도 몰 수 있을까 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그냥 잠시 앉아 있다가 왔다. 오늘 많이들 참석해서 시끌벅쩍하게 해줘라. 인회가 맞사위라고 하더라.

아무튼 이제 동기들 얼굴 보는게 이런 안좋은 곳에서라는게 좀 썹쓸하지만 우리 나이가 그렇게 되었다는게 새삼 실감나더라. 곧 다시 한번 보자꾸나.

혹시 소주한잔 생각나는 동기는 서울대 입구역에서 전화한번 해라.

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