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드립니다.

용산망월회

선,후배 회원 여러분!

그간 안녕하십니까?

희망에 찬 정해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새해에는 돼지해 답게 여러분 가정에

풍성한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30년을 이어온

용산망월회,

동고사랑 모임입니다.

회칙개정, 회원증가 등

그동안의 사랑과 격려에

더욱 알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1년 전 이 맘 때

용산망월회

김한선 대령의 장군진급 소식에

회원 모두가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뻐했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내년 이 맘 때에도

육, 해, 공군에서

찬란한 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확신합니다.

1976년 소령시절

육군본부 인사운영감실 근무시부터

애정을 가지고 참여했던

용산망월회가 연면히 30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사운영감실 소령인사담당 때

부산대학교 학군단에 근무하시던

김정수 소령(예비역 육군 준장 현 회장)선배님,

국방부 총무과

인사계 인사장교

김우재 소령(예비역 부관 대령 명예회장) 선배님을

발견하고

1980년 중령시절

국방부 인사국인사과 인사담당 때

해군본부인사처장으로 계시던

해군 현병칠 대령(예비역 해군준장, 고문)

광화문 교보빌딩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박성복(예비역 중위 육사 17기 고문)선배님을 발견하고

홍릉 국방과학연구소 육군 중령

이채우( 예비역 대령 육사 19기 공학박사) 선배님과 함께 방문

무교동에서 진주추어탕 대접 받던 일 등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있습니다.

대대장 시절

김인길 공군 중령(예비역 공군 대령 헌병감, 고문)선배님을

발견하듯 새로운 선후배 회원을 많이 발견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굳이 동해한 남대천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늘 고향산천과 모교를 생각하며

그러면서 나날의 생활을 영위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새해에는 우리 모두 뜻을 모아

어머니의 품 속과 같은 모교를 위해

우선 객창 (客窓)에 있는 우리라도

모교를 생각하며 만날 기회가 자주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더욱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삶의 여정에서 자연스럽게 맞이해야 하는

기쁜 일이나 혹 슬픈 일이건

회원 여러분과 저도 마음으로부터 함께

할 수 있도록 소식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온 가정 위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비오며

다시 한번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