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전에 몸이 좀 으실한거 같아서
아픈김에 담배를 좀 참자는게 거의 60시간을 향해간다.
피고 싶을때 몇초 생각하고 상상으로 피우고 만다.

그다지 큰 금단증세도 아직은 없고 절실하게 생각나지도 않는거보니
만 27-8년을 담배에 종속되어 살다보니 절대 끊을수 없을거라는
자기최면에 걸려있었던거 같다.

결론은 담배 안펴도 숨쉬는데 지장없고
냄새날때는 좀 땡기기하는데 주위에 담배갑이 너불러있어도
그닥 별 생각이 안난다.

그러고보니 금연이란거 대단한 실천도 아닌거 같다.

그냥 내방식은 담배를 항상 옆에두고 있다.
흡연하는 사람한테 젤 불안한게 담배가 없으면 심리적인 부담에
괜한 조급증이 생기는지라 맘 편하게 가지고 언제든지 내가 피울수 있는 위치에
담배를 두고 생각나면 스윽 한번보고 저기 잘있네하고 확인만한다.
대신에 담배갑을 열어보지는 않는다.

담배가 피고 싶을때 참지말고 상상으로 담배한번 빨았을때 목이랑 가슴에 차는
묘한 담배맛의 느낌을 생각한후 쉼호흡하면서 아 잘피웠다~ 요거 효과있다 ㅋㅋ
암튼 작심 몇일이 될지몰라도 담배가 젤 우선순위가 아니라는거
확인한 몇일이었다.
이러다가 정말 끊어지면 좋은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