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날 회고 **★ 








오늘이 어린이 날이다.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이 노래를 부르며 넓은 운동장을 뛰놀던 어린시절이 어저께 같았는데





지금은 인생 나이 70이 넘은 초라한 노인이 되어 어릴때 뛰놀던





운동장도 지금은 코딱지 만한 좁은 공간에 불과한것에 놀란다.








찬란한 은총의 햇빛이 금방이라도 쏟아질것같은 청명한 봄날이





손짓하는 오월의 하늘!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화창하다 못해 눈을 뜰수없을 만큼 화려한





봄날 저멀리 불타는 진달래 꽃동산을. . . 기억 나는지?





저마다 참지 못하고 터트린 꽃닢이 하늘을 향해, 사람을 향해,


 


바람을 향해 손짓하는구나 - 나를 봐아 달라고. . . . .


 





누구나 나이들면 이성의 벽도 허물어지고 가는시간이나 순서도





없어진다는데 남녀 구분없이 부담없는 좋은 친구 만나 산이 부르면





산에 가고 고스톱도 치면서 하고싶은 취미생활도 마음꼇 다 하며 





남은 인생 후회없이 살고싶다.








사람이 죽으면 누구나 한줌의 흙으로 돌아간다. 호화로운 묘지





속에 묻힐 수도 있고, 이름없는 풀섭에 버려질 수도 있으며 한줌의





재가 되어 바람에 날리거나 물에 떠내려 가기도 한다.





죽어서 지옥이니, 천당이니, 극락이니 하는것도 인간이 살아있는





동안 관념속에서만 존재하는 이상향(理想鄕)일 뿐이지 사후 세계를





어떻게 알겠는가?





神이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그 神을 만든것은 사람인 것이다.





초대하지 않았어도 인생은 저 세상으로부터 찾아왔고





허락하지 않았어도 이 세상으로부터 떠나갈것이다. 





우리 또한 찾아온 것과 마찬가지로 떠나 가는 것이다.





그것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 일진데 거기에 어떤





탄식이 있을수 있겠는가?





살아있는 동안에 잘 먹고 친구와 즐겁게 지내며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를 바랄 뿐 입니다. 





친구들아!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살겠나?





남은 여생을 후회없이 살다 갑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