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 그리고,,,삶 !



 

 



최근에 개봉된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이라는 제목의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다.


많은 평가들이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평은 에로비디오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인 심리적인 갈등의 표현도 부족했고
제목에 충실(?)하려는 나머지, 많은 부분을 섹스에 할애했던 것이 오히려 흠이 되었다.

물론,
좋은 영화일 일러서 사실, 관중이 단기적으로 얼마나 찾는가가 정해주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두고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는 영화야말로 진정한 명화가 아니겠는가 !

큰 인기는 누리지 못해도, 
삶의 진득한 메시지가 있는 영화는 대중에게 오랫동안 회자되면서 꾸준하게 사랑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본다면,
작년의 작품 중에서 \"해안선\" 같은 부류를 들 수 있다.

이 영화는 흥행몰이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삶의 본질을 강렬하게 제시했기에, 그로부터 남겨진 메시지는 매우 깊이 남아 있다.





하여튼 나는 <섹스, 그리고 사랑> 이라는 영화에 대해 그 흥행성과 내용구성을 떠나 일단 찬사를 주고 싶다.

그것은 바로, 섹스와 사랑의 관계에 대한 화두를 과감하게 공론화 시키고자 했다는 것이다.

매우 민감한 부분이지만,
영상을 통해 섹스와 사랑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자 했던 감독의 의지는 참으로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 

평소 에로비디오를 찍었던 감독의 이러한 변신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관객의 반응으로 나타난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고,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짧은 상영 끝에 내려지고야 말았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는 그야말로 온갖 섹스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흐른다.

이런 현실에서 영화제목이 제시했던 것처럼,
섹스와 사랑에 대한 관계를 살펴보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된다.

삶의 진짜 즐거움이 무엇이고,
정말 맛있는 섹스는 어떤 것인지 파악해 보자는 감독의 의도와 같이, 
열린 성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섹스의 의미를 다시금 재해석해 볼 시점인 것이다.

이미 우리시대는 개방된 성의 풍조를 수용하기 시작했다.

미혼의 성인인 청춘남녀의 성관계는 더 이상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우며, 
결혼 후의 간통 역시 남녀의 합의가 있을 때는,
법적 처분 역시 매우 완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

바야흐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섹스에 대해서 쉬쉬하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가 없는 형국에 와 있는 것이다.

이제 섹스는 더 이상 결혼한 부부만의 전용물이 될 수가 없다.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맺어지는 섹스를 불륜이라고 규정짓는 것도 고리타분한 옛 이야기로 되고 있는 현 시점,,,,

과연,
성 개방시대를 맞이하여
정말 맛있고 아름다운 섹스는 무엇이며,
여기에 있어 사랑의 의미는 또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본 영화 역시,
그런 부류에서 해석할 수 있다.

감독은 나름대로 섹스의 맛과 사랑이란 관계를 스크린을 통해 보여 준 것이다.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이란 영화에 등장하는 섹스신,,,,

그것은 매우 사실적이었다.

사랑하는 연인이 만나면 있을 법한, 
매우 자연스러운 장면의 연속이었다.

그런 영상,,,,,,,,,,,,,,,,,,,,,,,,,괜찮고 예뻤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영화 제목이 제시한 맛있는 섹스이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영화 속의 섹스가 너무 쉬웠던 것이 문제였다.

쉽게 만나고
언제나 할 수 있는 섹스,,,

영화는 좀 더 많은 시간을 감성에 호소해야 했고,
좀 더 풍부한 대사와 사랑을 스크린에 담았어야 했다.

냉장고의 찬물을 꺼내먹듯이 너무 빈번하게 섹스신을 보여주었던 이 영화,,,

그 자체의 표현은 아름다웠지만
아쉽게도 많은 관객들을 감동시키지는 못했던 것이다.





실제 섹스란,
우리 생활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생리적 욕구이며,
통제 불가능한 자연현상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계절의 흐름을 막을 수 없듯이,
섹스의 욕구를 원천적으로 없애기는 불가능하다.

또한 그렇게 없앨 만한 이유도 역시 없다. 

많은 수도자들이 성욕과 싸우고 있고 
또 성공하는 듯 싶지만, 실제 그것은 되지도 않는 욕망과 싸우는 일에 불과하다.

싸우는 자가 바로 섹스욕구를 가지고 있는 자이기 때문에,
그 싸움은 결코 오래 가지 못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패자는 분명해지고 자연은 완승을 한다.





우리가 자연의 욕구에 대항하는 노력,,,,,가끔 그런 노력은 필요하다.

그것은 가끔 우리가 1분간 숨쉬기를 그쳐보는 것과 같다. 

그리고 우리가 그런 저항을 통해 얻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한계상황에 대한 이해이다.

우리는 자연에 저항할 때,
참으로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결국 이만큼 살아가는 데에 대한 감사함을 체득하게 된다.

그런 의미의 저항이 아닌,
본질적인 욕구에 대한 저항은 결국 자연부정이다.

우리가 수양을 한다는 것은,
본성을 그대로 표현하고 발설하기보다는 배려와 존중 속에서 아름답게 피어나게 하기 위함이지 본성을 없애려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

섹스는 본성이며 이에 저항하는 것은 자연의 흐름이 아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본성은 매우 거대한 에너지원이다.

그리고 이제 이 에너지원은 도덕과 사회적 관습의 틀에서 이미 벗어나 있다.

이제 우리는 이 에너지를 어떻게 잘 쓰느냐가 관건으로 남기에,
이 에너지를 가장 맛있게 쓰는 법 또한 충분히 숙고해야 하는 것이다.





동물들을 보자 !






동물들은 대개 자연이 내린 발정기를 따라 교미를 하는데,
그러나 이마저도 기회를 쉽게 잡을 수는 없다.





수컷과 수컷은 사력을 다하여 세력다툼을 벌려야 하며, 





그 승자만이 여러 암컷과 짝짓기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거기 승자의 달콤함과 패자의 애절함이 교차한다.

아아,, 만일 우리가 섹스를 하기 위해서 먼저 격투기를 벌어야 한다면 

\"으휴~~ !

상상만 해도 끔찍~~~ ,,,,,,,, 내는 안하고 만다.





사람으로 태어난 것 !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

힘을 필요로 하는 과거의 농경사회,,,

노동을 위한 힘이 주도권을 잡았던 시절, 
여성은 대등하게 대우받지 못했다. 

교육권마저 부여하지 않았던 남자들의 지배논리를 앞세운 사상과 종교가 판을 치던 시절에도 여성은 소외되었다.

그런 곳에선 일처 다부가 성행했고, 
여성은 인간적인 존중을 받지 못했었다.

그것은 비극이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많이 좋아졌다.

여성의 인권은 민주주의 선거문화에서 본래의 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도 억압된 여러 가지 악습은 우리나라에도 남아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호주\" 제도이다.

이것은 미풍양속이라는 미명아래 교묘하게 여성을 억압하는 
우리나라만이 가진 악법중의 악법이다.

다행에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있어, 곧 없어질 예정이지만,

이런 것들이 여성으로 하여금 기를 펴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다.

이제 우리 남성들은 정말 반성해야 한다.


여성이 힘이 약한 것은 여성을 지배하라는 뜻이 아니라,
그 부족한 만큼을 남성이 사랑해 주라는 하늘의 메시지인 줄 알아야 한다.

여성은 누구인가 !

바로 우리들의 어머니이다.

맛있는 섹스를 논하기 앞서 여성을 먼저 긍정하고 배려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여성의 각종 성 표현에 대해 좀 더 관용적이어야 할 것이다.

나쁜 관점을 지닌 사람은 늘 나쁜 생각만을 일삼는다.





광고에 섹시한 차림의 여성사진이나 예술적 누드사진

그리고 각종 포르노필름에 등장하는 여자나 매춘여성을 보면,
남성들의 상품화된 성에 희생된 어리석은 여성이라고 비난한다.

여성의 잘못을 비난하는 것에 한발 더 앞서서,
먼저 여성의 아름다움과 섹시함에 젖어 보라 





그리고 그 님들을 감싸주고 아껴주고 사랑해 보자 !

그러고도 남은 힘이 있으면 비난해도 늦지 않다.

모두가 사연이 있는 님들이다.

왜 여성의 표현이 남성들의 욕구에 지배당한다고만 생각하는가 !

생각은 자유이지만, 좀 더 관용을 앞세우면 일단 스스로가 편안해 진다.

긍정적인 생각은 세상을 밝게 해준다.





먼저 긍정하라 !

거기 어려움은 용해되고 기적이 일어난다.

섹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섹스를 좀 더 밝게 바라봐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섹스만큼 즐거운 놀이를 찾기는 어렵다.

이것은 서로의 마음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최고의 놀이가 바로 섹스이다.

이 놀이는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경기장은 크지 않아도 되면 선수도 단 둘이면 이미 족하다.

그러면서도 그 무엇보다도 흥겨운 게임이다.

그러나 이제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그 게임이 재미있고 아름다우려면 먼저 경기 규칙을 잘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스포츠 선수를 보라 !

그들은 체력과 기술 그리고 바른 정신을 지니고 있다.

맛있는 섹스를 위해서도 이와 같은 요소가 절대적이다.

다만 섹스는 좀 더 쉽다.

체력은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기술 역시 따로 연마하지 않아도 절로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섹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페어플레이 정신이다.

이성의 동의가 없는 일방적인 섹스는 반칙이다.

사랑에 기초를 두지 않는 생리적인 욕구만을 충족시키는 배설 섹스는 파울이다. 

이런 경기는 너무 재미가 없다.


페어플레이가 없는 섹스에서 맛을 논하는 것은,
산에서 고기를 찾는 것과 같다.

페어플레이가 살 때 거기 기술이 나온다.

거기 뒤집기와 밧다리, 호미걸기가 발휘된다.

페어플레이가 진행될 때, 
휘어차기, 변화구, 슬러브, 체인지업 등이 자유롭게 구사되기 시작하게 된다. 

섹스가 무미하고 건조한 것은 
바로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정신, 즉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페어플레이의 핵심에 사랑이 존재한다.

이제 맛있는 섹스의 기본 틀은 정해지기 시작했다.

첫째 이성존중, 

둘째 페어플레이,,,,,,,
이 둘은 결국 사랑이다.

이런 것이 없는 섹스표현이 바로 외설(猥褻)이다.

외설(猥褻)이란,
말 그대로 말해 사람들에게 민망하고 지저분한 감정을 주는 성적표현과 자극을 뜻한다.


예술과 외설의 차이는 무엇인가 !





이 사진은 좀 예술인 것 같다.





요 사진도 예술인 것 같다.





요건 좀 헛갈린다. 디따 이쁘네 ,,,,,,,,,,,^^





요 사진은 예술도, 외설도 아닌 듯 싶다. 
그냥 일상의 사진일 뿐,
어떻게 보면 아름답게 보이고,,,,





이 사진은 좀 외설스럽긴 한데, 봐 줄만 하다.





요건 음부가 보이니 외설인데, 예술성이 가미 된 듯하다.





요건 외설인데 좀 코믹성이 있어 보인다.





이건 확실한 외설이다. ^^

성기를 표시했으니 아무리 자연이라도 죄 값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외설과 예술은 확실히 구분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보는 자의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점이 많다.

그 마음이 저질이고 문란하면 보는 것마다 외설이 된다.

심지어 청춘의 남,녀 고교생이 손목을 잡고 걸어가는 것마저 불손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

부처님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고,

좀 더 아름다운 눈을 가져보면 상당한 부분까지 예술로 보여진다.





우리는 \"내가 바람을 피우면, 사랑이요, 남이 바람을 피우면 불륜\"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누구라도 \"나\"를 앞세운다.

그래서 \"나\"의 말은 옳으니 나 이외의 사람은 마음을 열고 들으라고 강요하기 쉽다.

그러다 보니 
옳고, 그름을 논하게 되면 늘 싸움이 잦아진다. .

예술과 외설도 이와 같다.

좀더 사랑을 가지고 봤을 때 거기 사랑이 발견되면 예술이 되고,
거기 사랑이 없으면 외설이 된다.

주관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래서 가급적 우리는 주관을 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이 틈새로 자기 주장을 펼치면 곤란하다.

좀 더 객관적이 보편성이 있는 것은 자기주장과 다르다.

도둑질, 폭력, 사기, 강간, 살인 등은 
누가 보더라도 전혀 보편성이 없는 행위들이다.

이런 것을 강조하는 사람은 뭇매 맞는다.

하지만, 이 것 이외의 성에 있어서의 미세한 부분들, 즉 \"프리섹스\" 라든지 \"예술사진과 포르노물의 범주\"에서는 보편성의 의미가 매우 애매하게 적용되기 시작한다.

보편적이라는 것은 곧 법이다.

법에서는 보편성이 없는 것을 응징한다.

개인마다 주장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니 싸움만 나니,
많은 사람들이 법을 만들고 법에 따르기로 합의을 본 후,
성적표현, 즉 예술과 외설 또한 법적인 심판을 받는다.

맛있는 섹스를 위한 대 전제는 결국,
배려와 존중, 이해라는 사랑의 전제가 기본이고,
여기에 페어플레이 정신 즉 보편성이라고 불리어지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 있어야 비로소 그 자격요건이 충족되는 것이다. 

선수가 반칙을 범하면 경기장에서 쫓겨나듯이,
맛있는 섹스 역시 법의 범위를 벗어나면 유치장으로 갈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따라서 이 시점에서 법이라는 것을 잘 이해해 봐야 한다.

현행 우리나라에서도 작품과 외설의 범주가 매우 모호하다.

법적인 규정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련인들은 \"음모\"를 노출한 것을 일단 포르노물로 규정하고 단속, 처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예술가가 특정장소에서 표방하거나, 
건전한 철학정신이 담기면 처벌대상이 되지 못한다.





보편성이 없는 음란함을 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음란물이 판치면, 성이 심하게 왜곡되고, 인권이 유린되며 무질서해지기 때문이다.

축구장에서 45분 뛰고 쉬고 또 45 분을 뛴다.
그리고 관중은 입장할 수가 없으며 교체멤버도 한도를 두며,
업사이드 골은 인정치를 않는다.

이것은 질서를 찾기 위함이다.

질서가 있어야 모든 이들이 함께 더불어 평안과 휴식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비로소 우리는 게임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맛있는 섹스를 하기 위해서는 법을 잘 이해해야 하며, 
법을 잘 준수해야 한다.

단속과 규정과 법은 질서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다.

생각해 보라 !

결혼한 가정에 엄한 외부인이 들어와 죽치고 아내를 달라고 한다면,
그는 10분 후 경찰서에서나 볼 수 있다.

비교적 성의 표현과 노출이 자유로운 유럽이나, 미국, 일본이지만,
보편성이 없는 공공장소에서의 성행위, 인권을 유린하는 객관적인 성희롱, 미성년자들에 대한 성추행만큼은 매우 엄격한 법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하다.

보편성이 있는 확실한 규제는 철저하게 지켜져야 우린 비로소 맛있는 섹스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맛있는 섹스를 논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짚고 새겨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규제는 법에서 다룰 문제이지만 분명하고 간소한 것이 좋다.

강간과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약취, 그리고 이성에 대한 혐오스런 성적 희롱만큼은 엄중히 다스려야 한다.

기강이 없는 사회는 무질서해지며 그것은 한마디로 \"개판\" 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확실히 잡을 부분 이외의 미세한 부분은 가급적 관용적인 것이 좋다.

성이란 에너지는 워낙 크기 때문에 그런 것마저 꼭꼭 막다보면, 
엉뚱한 곳에서 둑이 터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인터넷으로 볼 것 못 볼 것 다 보고 있다.

여기서 법은 좀 더 관용적이어야 할 것이다.







봇물이 터진 성,,,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법으로도 규제하기 어려워진 상태에 있다.

이제 우리는 이 시점에서 정말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이제는 우리사회에서 법은 보편타당성이 없는 굵직한 사항에만 집중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정말 맛있는 섹스가 뭔지 사회가 적극적으로 가르쳐 줘야 한다.





때로 맛있는 섹스는 예전관습을 넘어서 존재하기도 한다.
우리는 그 표현이 인권을 침해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그런 것을 과거의 인습 때문에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혼전순결의 문제이다.

이는 우리사회의 관습에서 지양된 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것은 더 이상 관습으로 막을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거기 사랑이 있고,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맛있는 섹스가 이뤄진다면
우리는 이를 더 이상 말릴 수가 없다.

이제 우린 진정 맛있는 섹스에 대해 충분히 거론해야 할 때인 것이다.






섹스를 논할 때 뺄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오르가즘이다.

남자는 사랑 없이도 섹스를 할 수 있고 사정시에 오르가즘을 느낀다.

그것은 맞다 .

그럼 여자는 어떤가 ?

여자 역시 그렇다.

여자 역시 사랑 없이도 섹스가 가능하고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오르가즘이 있으면 대개 맛있는 섹스라 보면 된다.

이것은 틀린 표현이 아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맛있는 섹스의 모두일까 ?

그것은 결코 그렇지 않다.

오르가즘은 현재 과대 포장되어 있다.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해서 가장 맛있는 섹스는 아니다.

오르가즘은 그저 몸에 흐르는 짜릿한 맛일 뿐이다.






혀끝에 도는 감칠맛 !

그 음식은 맛있다.

하지만 그냥 맛있을 뿐이다.

진수성찬은 단지 혀에 느끼는 맛이듯이
오르가즘은 그저 몸에서 느끼는 맛인 것이다.

진정한 맛은 이것 이상이다.

그것은 바로 때와 장소, 그리고 심리적인 상황에 따라 달리 결정된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밭에서 농사일을 끝내고 맛보는 음식 맛 !

그때 음식이 고추장에 보리밥은 어떠하며, 
흰 국수 한 그릇이면 또 어떠한가 !

진정한 맛은 혀의 촉감보다 분위기와 주변환경, 그리고 여기에서 동하는 마음의 상태에 다라 결정된다.

맛있는 섹스도 이와 같다.





오래 동안 떨어진 체, 
그립기만 했던 님을 만났을 때의 섹스 !

거기 오르가즘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이제 그것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다. 

거기 시간의 길고 짧음과 체위의 다양함도 별 의미가 없다.

그들은 포옹만으로도 이미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으며,

그들의 섹스는 어떤 형태이든 가장 맛있는 섹스가 된다.






좋은 시절, 나쁜 시절, 모두 겪으면서 미운 정 고운 정이 든 부부가 나누는 섹스는 참으로 맛있다.

그들은 때로 섹스만을 위한 섹스를 시도한다.

사랑이니, 정마저도 섹스에 있어서 방해꾼 !

오랜 연륜을 가진 부부는 때로 그런 군더더기를 버릴 수 있다.

가장 맛있는 섹스는 가장 순수한 섹스일 때가 그렇다.

그렇다면 가장 순수한 섹스는 무엇인가 !

그것은 바로 \"섹스만을 위한 섹스\" 이다.

그리고 누구나 이런 섹스를 꿈꾼다.

거기 남편도 아내도 연인도 아닌, 그저 남자와 여자만이 만나는 섹스,,,

모든 것은 섹스에 집중된다.

거기 섹스만이 있을 때 가장 맛있는 섹스가 이루어진다.

이것은 오직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깊게 사랑하는 연인이나 부부에게서 나타나는 매우 아름다운 현상이다.

이것은 다양한 섹스파트너를 가진 바람둥이들은 그저 상상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들은 부부가 나누는 섹스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없다.

왜냐면 거기 섹스만을 섹스를 할 수 있는 관용이 없기 때문이다.

관용은 오로지 연륜과 경험 그리고 법과 사회가 용인하고 밀어주는 편안함에서 찾아온다.

남녀는 오직 매우 사랑할 때만이 사랑을 버리는 섹스를 할 수 있으며,
그것은 정통성이 있을 때 가능하다.





만일 혹자가 있어
다양한 이성을 만나서 다양한 섹스경험을 이야기하고 
그래서 맛있는 섹스의 맛을 안다고 하면 그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

그는 다양하게 수박 맛을 보았지만 
결국 부분만을 핥았던 것이다.

오직 1 ; 1, 

한 사람과 깊은 인간관계를 맺고 아주 깊이 사귀어야 섹스만을 위한 섹스가 가능해 진다.

수학을 공부할 때, 참고서이든 교과서이든 일단 끝까지 가는 것이 좋다.

정석을 풀다가 성문을 풀고 다시 완전학습을 풀고, 
이런 식으로 학습서를 바꿔 가면 마냥 인수분해 수준에서 머물게 된다.

학습서는 실제 교과서 하나로 충분하다.

오직 한 권으로 깊이 오래 공부할 때에,
결국 미분과 적분 통계와 확률까지 거침없는 진도를 나갈 수 있다.

전통과 역사가 따르는 사랑이 깊은 부부는 
매우 깊은 맛이 있다.

그들의 섹스는 바람둥이들이 침범할 수 없는 신성불가침 영역이 된다.

그러면 혹자는 또 물을 것이다.

그런 깊은 만남을 여러 여자와 나누면 깊이와 다양성 모두를 겸비하는 것이 아니냐고 ?,,,,

하지만, 그것은 그저 이론상황이다.

그 둘을 얻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젊음과 체력이 너무 박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삶의 실존이다.

모든 일에서 두 가지를 다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깊이를 택하여 제대로 된 섹스의 맛을 볼 것인지,
다양성을 택하여 수박의 겉만 핥을 것인지 그것은 자유이다.

하지만 가급적 사회에서 용인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다.

거기 집중력이 생긴다.

부부가 서로 1;1로 깊이 사귀는 것은
아무도 나무라지 않는다.

그것은 법이 지켜주고 보호한다.

어느 누구에게도 피해가 되질 않으며, 
사회는 더욱 건강해진다.

흐름을 따르지 않고,
가정을 깨면서까지 고생길을 선택해서 맛없는 섹스를 즐길 필요가 있을까 ?

그렇다.

순리를 따르면 편하지만,
순리를 거스르면 참으로 불편하다.

그 불편함은 마음으로 몸으로 나타난다.

거기 긴장감이 흐르고, 얕으면서 불안한 심리를 가진 만남에서 순수한 섹스는 불가능하다.


맛있는 섹스에 있어서 오르가즘은 맛깔스런 반찬이다.

그러나 정말 맛있는 섹스를 위해서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이른다.

사랑하면 사랑마저 버리고 순수한 섹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맛있는 섹스를 거의 찾았다.

상대의 존중과 배려 이해라고 불리는 사랑,,,

법에의 순종

분위기는 섹스를 참으로 맛깔스럽게 한다.


그것은 오르가즘 이상이다.

거기에 몸과 마음은 살살 녹는다.






섹스의 맛은 크게 3단계로 분류해 볼 수가 있는데,

첫째가 가장 가벼운 것으로 남녀가 만나면 느낄 수 있는 오르가즘 맛이다.

둘째가 좀 더 의미 있는 것으로 역사와 전통에서 비롯된 순수하고 깊은 섹스의 맛이며,

셋째가 있는 데 이것은 맛 중의 맛으로 최고의 맛으로 바로 담백한 맛이다.


건강한 사람에게 있어 맛 중의 최고는 바로 백설기처럼 담백한 맛이다.
뻐기고 잘난 체하며 호화유람선에서 정통 뷔페요리를 먹는다해도,
한적한 절간에서 깨어있는 의식으로 마시는 보이차의 담백한 맛을 능가할 수는 없다.

그것은 세계최고의 맛이다.




부부가 깊어갈수록 격정적인 섹스는 점점 적어진다.

체위도 고정되고,
시간도 횟수도 모두가 떨어진다.

그들의 섹스는 별 변동도 없고 최소한 외형적으로는 밋밋해진다.

이제 그들은 담백한 섹스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것이다.

따스하게 배려하며 손을 잡고 가는 아름다운 노인 부부는 아마 섹스리스커플(sexless couple)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님들의 사랑은 매우 아름답다.

그 님들의 손과 손을 맞잡음은 이미 격정적인 섹스가 주는 맛보다 깊은 담백미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결국은 사랑이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사랑해야 한다.

먼저 관용을 가지고 긍정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사랑과 관용이 바탕이 될 때 우리는 가장 맛있는 섹스가 주는 세 가지 맛을 모두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 문제가 있다.

우리는 이렇게 맛있는 섹스를 지속할 수가 없는 것이다.

삶이 맛있으면 좋지만,
실제는 그렇지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는다. .

삶은 살만하지만, 
삶은 언제나 살맛이 나는 것은 아니며 섹스 역시 그러하다.

어찌, 
언제나 맛있는 섹스가 가능하겠는가 !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수많은 견제와 시험을 받기 때문이다.





맛있는 섹스는 마치 꽃이 피는 것과 같다.

꽃은 계절마다 달리 끊임없이 피어나지만 그것은 오래 가지 못한다.

우리네 삶의 방정식이 이렇다.

맛있는 섹스는 깊이 사랑하는 전통이 있는 부부나 
그리움이 살아있는 연인에게서 피어나는 꽃과 같다.

따스한 계절을 맞이하여 토양의 영양분과 햇빛 수분 등이 조화를 맺을 때 꽃은 피어난다.

꽃이 피어날 때 우리는 환희에 젖고 감사하지만,
우리 삶에 겨울이 오면 더 이상 꽃은 피질 않는다.

그리고
그러하기에 안 피워졌다고 실망할 필요는 전혀 없다.

섹스는 결국 삶의 일부이지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섹스가 언제라도 배고프면 먹을 수 밥통에 든 밥이었고,
갈증나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냉장고에 든 음료수일 때 
우리는 그것의 고마움과 맛을 모른다.

그것은 인격의 문제가 아니다.

누구라도 그런 과정을 겪는다.

그보다 더 나은 맛을 위해 우리는 때로 풍요로움 속에서 겨울이라고 불리는
권태와 어려움을 겪어 가는 것이다.


몸에 질병이 찾아오고,

섹스에 권태기가 오며,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것은 겨울이다.

이 또한 삶의 부분으로 매우 필요한 부분이다.

뭐 어떤가 !!!

괜찮다.

다시 봄이 오면 꽃이 피고 좋아질 것이다.


실패와 실수는 겨울과 같은 인생의 필수과목 !

누군가는 지금 맛없는 섹스생활을 할 것이다.

또 다른 이는,
아직 섹스를 할 수 없는 환경에 살고 있을 수도 있다.

괜찮다.

뭐 어떤가 !

누구라도 그런 과정을 겪는다.

삶에 있어서 겨울도 우리의 친구이다.

때로 추위와 고통은 우리 삶을 살찌워 준다. 

그러나 겨울이 긴 것은 좋지 못하다.

그 고통과 고독의 시간이 길어지면 삶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런 어려움을 계속 등뒤에 진 채로 살아갈 필요는 없는 것이다.

봄을 찾아 떠나라 !


자기의 주관과 생각이 다들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우리들 !

하지만 만일 삶이 너무 너무 너무 힘들고 
섹스란 전혀 찾아오지 않고,
섹스를 해도 즐겁지 않다면, 
과감하게 자신의 생각을 해부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있으며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다.


그는 한 순간에,
이를 털어 낼 수도 있다.

언제까지나 맛없는 섹스를 하고
언제까지나 섹스 없는 삶을 지속하려고 하는가 !

이제,

우리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내 생활을 돌아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황소는 외양간에 얽매어 있으며, 우리는 생각의 고삐에 얽매어 있다면,





우리는 이 생각을 풀고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도 있다.

그러니

생각의 올가미를 벗어 던져버리고 자유를 찾아 나서라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황소가 얽매인 것을 스스로 풀 수가 없듯이,

우리가 얽맨 생각은 스스로 풀려 질 수가 없다.





이것이 바로 생각이라는 윤회의 사슬이다.

우리는 이를 풀 수가 없다.

묶여진 것은 스스로 풀 수가 없고,

그러면서 자유는 원한다.

이 모습은 무엇인가 !!

맛있는 섹스를 원하나,
우리는 맛있는 섹스를 할 수가 없다.

이는 참으로 큰 모순이다.

우리는 화가 난다.





그리고 거기 뭔가 일말의 가능성을 지니고 타협점을 찾으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결국 포기하고 현실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해서 마음이 비워지고 차분해 질 무렵, 
우리는 다시 견물생심(見物生心)하여 새로운 욕구가 또 스며든다.

그렇게 생각의 윤회는 끝없이 시작되며,
그 틀 안에서 우리는 맛있는 섹스를 하고픈 욕망을 버릴 수도 없고,
맛있는 섹스를 하지도 못한다.

이 모순은 우리들 삶의 실체이다.

이 모순의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는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우연히 
이러한 모순의 굴레에서 나는 부서진다.

그리고 부서진 후, 
우리는 이제 안다.

거기 아무런 굴레도 이미 없었다는 것을,,

그 굴레는 바로 
우리 생각이 만든 허상이었던 것이다.

이 때부터 우리에게는 아주 놀라운 기적이 발생된다.

그것은 마치 꿈을 깨는 것과 같다.

모순이란,
삶에 있어서

사람이 깨어나도록 내면으로 내려치는 채찍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깨어난 후 우리는 사랑하게 되고 
우리는 맛있는 섹스 보다 더 맛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섹스를 해 보았는데,

그 여인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너무나 예뻤고 내가 사랑했으며 그녀도 나를 사랑했다.

나는 그녀로부터 사랑 어린 애무를 받았다.

그녀와 나는 참으로 맛있는 섹스였다.

그리고 그녀는 바로 나의 아내이다.

예쁘다는 것은 주관이 아닌가 !

내가 사랑할 때, 아내는 내가 사랑하는 만큼 예쁘다.

내가 제일 사랑할 때 아내는 제일 예쁘다.

내가 세상 최고로 아내를 사랑할 때 아내는 세상에서 최고로 예쁘다.

그래서 나는 가장 예쁜 여자와 섹스를 해 보게 된 것이다.



그런데 거기 그렇게 맛있는 섹스를 해 보았지만, 거기 머물 수는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맛있는 섹스라고 할지라도 
그것은 그저 삶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매우 일순간이었으며 그것이 지나자, 
공허한 고요가 우리를 찾아 들었다.

그리고 이것은 하늘이 내린 놀라운 축복이요,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삶의 방정식이다.

사랑해서 섹스를 해 보니 정점을 지나자마자 우린 공허해진다.

권태기를 겪고 다시 공허해 진 결과,
우리는 처음처럼 다시 사랑하게 된다.

이는 마치 자동차의 엔진처럼 흡입, 압축, 폭발, 배기라는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동력을 발생시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가장 맛있는 섹스라 할지라도,
삶에 있어 한 부분으로 모두가 스쳐 지나가는 현상에 불과하다. 

이것은 삶이 
자유와 평등과 행복과 완전을 허락하지 않는 것과 같다.

우리를 불완전하게 하는 삶 !

우리는 맛있는 섹스에 결코 오래 머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부지런히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나는 섹스를 3일간 연속하기도 했고 다시 4일간 쉬었으며, 
내친 김에 긴장과 고독이라는 친구를 찾아서 아예 한 2주 쉬려고 했다.
하지만 5일째 되는 날, 아내의 역공으로 인하여 이러한 결심은 허무하게 무너져 내린다.

이것은 당연하다.

하늘은 누구라도 
결코 사람이 완벽히 통제된 욕구를 가지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늘은 참되고 통제된 인간보다는,
꺼벙할지라도 가슴이 따스한,
삶 전체를 사랑하는 인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섹스에 있어서 사랑은 그 시작이요 그 끝이다.

사랑할 때만에,
우리는 사랑마저 버리고 섹스에 집중할 수가 있다.

거기 가장 맛있는 위해서 말한 3가지 유형의 섹스가 있게 된다.





그리고 지금,
섹스의 맛이 없어도 좋다.

자연의 꽃핌도 순간이듯이,
맛있는 섹스도 그렇게 찾아온다.





괜찮다.

섹스가 없는 총각도 처녀도 좋다.

갈등하는 연인이나 부부도 좋다.

우리는 그렇게 부족한 감성으로
이미 이렇게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을진대 
이것으로 충분하다. 

우린 지금 홀로됨과 짝꿍을 찾는 그 마음과 
섹스 없음과 맛있는 섹스 그 모두를 사랑한다.





우리는 이미 이렇게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나도 머리라는 산에서
가슴이란 계곡으로 내려올 때인가 보다.

곧 내 짝꿍은 자판이 되고 나는 그녀라는 타자를 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이뤄지는 맛있는 섹스는 
대단한 일인 동시에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이미 그 보다 중요한 삶이란 전체를 사랑하며,
이렇게 아주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으니,,,,,,







- 감사합니다 -